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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늘 궁금했던 것이 있었다.

왜 어른들은 저렇게 서로에 대해 맞추고 살아가지 못하고 갈등하는 것일까?

엄마 아빠도, 문간방에 세 들어 살던 젊은 부부도,

또 동네 입구에 있던 구멍가게 아저씨도 늘 평온함보다는

사람들과의 갈등에서 생겨나는 긴장감속에서

살아가는 것 같았다.

나이가 한참 들어서야 그 이유를 알게 됐다.

그것은 우리가 내면에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생각의 틀,

즉 프레임 때문이었다.

파푸아뉴기니 원주민들이 낯설고 먼 곳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반경 수 킬로미터 안에서 평생을 보내듯,

21세기 한국인들 또한 자신만의 프레임 안에 깊이 침윤되어

낯선 타인을 용기 내어 대면하지 못하고 있다.

생각의 새로움만이 고립된 자아를 해방시켜준다.

미지의 땅은 두렵다. 그리고 미지의 생각은 역시 낯설다.

이제는 낯선 것과도 조우해야 할 시간이다.

(김창훈, 홍승동 지음 <낯선 것과의 조우> 중에서 )

나는 낯선 곳으로 여행을 가려면 먼저 습관적으로 PC를 켜고 그 곳에 대해 많은 정보를 찾아본다.

검색을 통해 가려는 목적지의 맛집을 검색한다. 그리고 머물 숙소를 물색하서 예약까지 하고 나면 마음이 놓인다. 낯선 곳에 대해 안심이 되는 것이다.

직장에서도 이런 마찬가지 행동을 한다. 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

소방서에서 낯선 곳이라고 하면, 낯선 소방 활동 현장이다. 물론 내가 자라고 생활하는 지역이라서 전혀 모르는 곳은 아니지만 막상 화재가 발생하면 그 상황은 낯선 곳으로 변한다.

장소가 낯선 것이 아니다. 불이 난 곳이 평소에 지나쳐간 곳이라도 낯설다.

불이 난 현장 상황이 낯설고 그날의 바람의 방향이나 풍속이 낯설다. 혹여 화재 현장 내에 사람이 갇혀 있어 못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낯설게 느껴진다. 구조해야할 사람의 상태가 어떤 상태인지 전혀 알 수 없다.

그래서 소방관들은 항상 출동할 때에 마치 전쟁에 나아가는 군인들이 가족들에게 유언장을 써놓고 전투에 나아가듯이 ‘소방관의 기도’를 무의식적으로 되 뇌이며 이글거리는 화마와 싸우러 나간다.

소방관의 기도

신이시여

제가 부름을 받을 때는

아무리 강력한 화염 속에서도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저에게 주소서

너무 늦기 전에

어린아이를 감싸 안을 수 있게 하시고

공포에 떠는 노인을 구하게 하소서

저에게는 언제나 안전을 기할 수 있게 하시어

갸날픈 외침까지도 들을 수 있게 하시고

신속하고 효과적인 화재를 진압하게 하소서

그리고 신의 뜻에 따라 저의 목숨 잃게 되면

신의 은총으로

저의 아내와 가족을 돌보아 주소서

소방관은 낯선 것을 두려워하면 안 된다. 낯선 것을 만난다는 설레임을 가지고 가야한다. 그리고 정확히 화점을 찾아서 화재를 일격에 제압해야 한다.

인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을 벗어버리고 과감하게 낯선 것을 만나러 가야 한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를 가두었던 프레임을 벗어버려야 한다.

고정된 사고방식은 나에게 맞지 않는 것을 거부하고 밀어낸다. 따라서 유연한 사고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고정된 프레임을 찾아야 한다.

사진기 카메라 프레임(창)은 고정되어있다. 사진사가 어떤 구도로 어떤 것을 담느냐에 따라 사진이 달라진다.

매번 똑같은 구도와 똑같은 방식으로 사진을 찍는다면 그가 찍는 사진은 거의 비슷한 사진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사진기의 프레임(창)을 다르게 할 때 창조적이고 멋진 사진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찍어왔던 방식의 사진 찍는 습관은 고치기 힘들다. 인물사진 찍던 사진사는 경치사진을 찍을 때 뭔가 어색하고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계속 사진기의 프레임을 바꾸면서 찍다보면 멋진 경치를 더 멋지게 사진으로 담아낼 수 있다.

김창훈, 홍승동님이 쓴 [낯선 것과의 조우]에서는 바로 프레임의 변화를 통하여 낯선 것과의 조우를 즐기라고 말한다.

각자 가지고 있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의미를 두고 바라보면 정말 새롭게 다가올 수 있다고 한다. 낯선 것이 더욱 아름답고 멋져 보일 수 있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프레임을 점검하고 변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다음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성공프레임이다.

- 장기시간프레임(긴 시간 고생하고 노력하면 마침내 반드시 성공한다)

- 확률프레임(성공하려면 성공확률의 최저선을 현재보다 높여야 한다)

- 적자생존프레임(주어진 환경에 적합한 자가 되어라)

스몰볼프레임(최소비용을 최대효과를 내는 것. 일상의 소소한 습관, 날마다 실천해 나가는 작은 일이 나중에 더 큰 결과를 낳는다)

프래임을 바꾸면 무엇이 달라지나?

- 프레임 전환을 경험한 사람은 강력한 힘을 갖게 된다.

- 프레임 전환은 갈등을 해결하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

- 프레임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

따라서 우리는 보다 나은 삶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해야 한다.

- 자아상프레임을 바꾸라. 자아상을 낡은 트럭에서 고속열차로 바꾸는 데는 다른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고 단지 결심과 실천만이 필요하다.

- 리스크를 관리하라. 리스크헤징(손실회피)을 얼마나 철저하게 하는가에 따라 자신의 삶의 성공여부가 달렸다.

- 인생을 ‘착함’보다 ‘지혜로움’프레임으로 바라보자. 인생의 문제를 해결할 때 ‘착함이라는 칼’로 얽힌 문제를 풀려고 하지 말고 ‘지혜로움이라는 칼’로 무장하고 문제를 직시하라.

- ‘긍정적 의도’프레임으로 모든 사람을 밝혀라. 긍정적의도란 인간이 만들어내는 많은 행위들에는 타인이 판단하는 옳고 그름과 상관없이 그 나름대로의 긍정적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의 행동이 눈에 거슬릴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의 행위 뒤에 있는 긍정적 의도를 생각해보라. 나와 다르게 행동한 그 사람의 행동의 이유를 깨달았을 때 화를 내기보다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미래의 성공한 자신의 삶을 상상하는 < 마음 속 액자에 미래의 내 모습그리기>를 해보자.

내가 가지고 있는 생활방식과 프레임을 떠올린다.

2. 눈을 감고 커다란 사진액자를 그린다.

3. 지금의 생활방식과 프레임을 갖고 살아가면 10년 후 어떤 미래에 다다를지를 마음속 액자에 그려 넣어 본다.

119힐링실천 : 마음 속 액자에 미래의 내 모습 그려보자!!

( 지금의 내 모습보다 미래의 더 나은 모습을 상상만 해도 행복하다. 마음속 액자에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자. 그 모습은 바로 내 자신이다. 단지 지금이 아닌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나이다. 상상만 해도 즐겁지 않은가? 같이 상상의 나래를 펴보자. 상상이 현실로 다가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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