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계를 뒤흔드는 용기의 외침!!

분노한 99% 사람들의 외침!! "월가를 점령하라"

전 세계로 퍼져 나간 메세지!! "우리는 99%다!"

 

[나는 꼽사리다]에서  친근한 우석훈 경제학 박사의 친절한 해설이 이 책의 서두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넋 놓고 있다가는 우리도 미국처럼 다시 뭔가 점령해야 하는 아주 피곤한 일을 반복하게 될지도 모른다. 다른 패러다임으로의 전환, 그게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다. 상상 속에만 있는 시민, 그들이 정말로 주체로서 있어야 이 이상한 비극을 비로소 끝낼 수 있다"

 

  미국의 1%의 횡포에 대항하여 나머지99%가 도저히 참지 못하고 월가를 점령하였다.

이미 정치권을 점령하는 규제받지 않는 1%는 정부와 의회를 좌지우지하고 있다.

  미국경제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미국 금융자본주의는 사상 최대의 위기를 겪었다. 이러한 위기의 탈출에서 벗어나는 해법으로 은행에 막대한 공적자금을 투입하여 살렸다.

 아직도 정부와 1%는 정신을 못차리고 그들만을 위해서 그들만의 이익을 취하고 있다.

 그래서 미국의 나머지 99%가 화가난 것이다. 도저히 참지 못하고 월가를 점령하였다.

 

 이 월가점령의 시민운동은 가깝게는 우리나라에서의 '촛불집회'를 떠올리게 한다.

2001년  경제붕괴 아르헨티나에서  <오리손탈리다>즉, 수평적 관계 급여차등을 없애라. 사회참여 가두시위와도 일맥상통한다. 정부의 무능을 보여주었고, 아르헨티나 정부는 국민들의 은행계좌를 종결해서 국민적 저항을 직면했다.

 또한 북아프리카에서 일어나는, 진행중인 "자스민혁명"도 같은 국민 저항운동이다.

 

 [월가를 점령하라]는 무폭력인 운동이다. 철저한 99%의 생각을 대변하고 있다.

월가를 점령한 사람들은 여기저기에 텐트를 치고 지낸다. 히피들이나 노숙자들도 보인다. 또한 노조원들의 조직적인 운동도 있다. 

  밖에서 보면 무질서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그러나, 그 속에서도 그 들만의 질서가 있다.

광장 한편에서는 끊임없는 토론이 이어지고, 다른 한편에서는 광장의 안보이는 조직들[위생담당조직, 질서유지조직, 급식담당조직, 법률지원조직 등 등]이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월가점령한 사람들의 의사결정은 "합의에 의한 의사결정"이다.

투표없이 동의에 이르는 과정을 선택한다. 찬반투표 대신 모든 입장에서 끄덕일 수 있을 있을 때 의사를 결정한다. 이는 1976년 [조가비연맹]에 기원을 두고 있다.

 한무리의 운동가들이 뉴햄프셔시브룩 핵발전소건설계획에 반대하여 직접행동할 당시에 처음 사용하였다.

 

[월가를 점령하라]에 참여한 사람들이 절저한 비폭력을 추구한다. 이는 경찰로 부터 강제진압의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함이다. 이는 인도의 지도자 간디의 저항과 일맥상통하다. 경찰은 세계  어느 나라나 공히 질서유지를 위한 공권력을 사용한다. 하지만, 너무나 강력한 조직이기에 경찰의 최사한의 질서유지가 아니라 공격적인 질서유지 공권력을 사용하여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그래서 99%의 시민들은 그러한 빌미를 주지 않으려 노력한다.  국내에서도 촛불집회에서

비폭력을 주장하는 이유도 이와 같다.

 

  월가점령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주는 책이다. 그리고 99%의 목소리를 무시한 1%의 오만한 행동은 국민적인 저항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책이기도 하다.

  99%는 나와 이웃들의 외침이다. 젊은 이들의 취업자리는 없고, 노인들의 노후대책이 전무하고, 가계부채의 급속한 증가한다. 중산층의 몰락으로 하루 아침에 빈곤층으로 내몰린다.

 이제 정부는 더이상 99%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만일 무시로 일관한다면 바로 미국의 <월가점령>이 바로 우리의 현실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우석훈, 월가점령하라, 랜덤하우스코리아, 김어준, 99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