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발 유로의 경제적인 위기가 유럽의 경제적인 통합인 유로화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시작되었다.  유럽각국은 각자 독립된 정치를 하지만 경제권은 하나로 통합하여 단일 화폐를 사용하게 되었다. 결국은 가난한 나라와 부자나라의 경제 통화를 같이 공유함으로서 부자인 독일이나 프랑스로 부터 그리스나 이탈리아 등  기타 가난한 유럽나라들이 쉽게 돈을 빌려 펑펑쓰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하여 지금의 그리스의 경제적 파산을 불러 오기에 이른 것이다. 바로 유로체제의 성급한 통합이 지금의 위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법을 재시하면서 새로운 유로의 미래를 말해준다.

저자 조지소로스는 정통경제학자는 아니지만 그는 국제투자계의 큰 거물이다. 가깝게는 우리나라 IMF구제금융시절에 우리나라에 핫머니로 재미를 본 사람중 한사람이다. 하지만, 그는 탁월한 글로벌경제에 대한 식견으로 유럽의 미래를 진단하고 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유로존의 위기와 슈퍼버블의 진원

   글로벌 위기가 바로 1980년대 미국과 영국의 잘못된 경제정책으로 부터 잉태되어 지금의 위기를 가져왔다. 은행들의 부실자산을 정부들이 방조함으로서 점점 버블을 점점키워서 결국 지금의 위기를 가져왔다고 한다.

제2장  2008 위기발생 이후

  2008년 위먼브라더스 사태를 맞으면서 미국의 안이한 대처를 하여 버블의 크기를 더욱 더 키워갔다고 말한다. 1980년대부터 시장근본주의라는 잘못된 정책으로 금융의 건전성이 붕괴된 결과물이다. 

제3장 2009 금융개혁의 정답과 오답

   리먼브라더스 사태이후 계속되는 미국이 취하는 구제금융정책과 이후 금융개혁 방안이 미봉책임으로 인하여 더욱 더 위기를 가속화시킨다. 이에 대해 과감한 금융개혁 전략을 짜야한다고 저자는 강력히 주장한다.

제4장 2010 전세계로 확대되는 위기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유로존국가들이 재정투입을 통한 경기부양책이 유로존의 고유한특성, 즉 각국에서 독립적 결정으로 인하여 유로존 국가들간의 채권 채무의 불균형이 발생하여 재정위기를 불러왔다. 이는 미국의 모기지 제도와 파생상품의 영향도 컷음을 말해준다. 또한 일본이나 중국의 국제적인 역할을 기대하게 되는 계기를 가져다 준다.

제5장 2011 유로존

   현재의 유로국가들 특히, 남유럽 국가들(그리스, 이탈리아 등)의 재정위기는 바로 유로화 체계의 한계, 유로존 내 국가들간의 서로 다른 이해관계와 정치적인 역학관계로 인한 갈등으로  유로존 위기를 증가시킨다. 근본적인 해법을 찾기가 어렵다. 이러한 유럽재정위기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다.

이의  해결책은 지금의 유로존의 발전적 해체와 새로운 유로본드를 만들어야 한다.

유로 각국들이 함께 연대보증을 통한 유로본드를 발생하여 각국의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 여기에는 프랑스와 독일의 주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나 아직은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의 위기에 대한 소로스의 식견을 접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정말 지구촌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바로 경제적인 위기가 현실로 다가와 우리들 눈에서 벌어지고 있다. 유럽의 일이 바로 다음날 피부로 우리나라의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럼 나는 어떻게 해야하나? 라는 질문을 해본다. 방법은 가정경제의 건전성제고이다.

가정 부채를 빠른 시일내 줄이는 일이 급선무라 생각되었다. 되도록 많이 저축을하여 현금을 준비해두어야 한다. 국내의 가계대출의 위험성이 더 고조되는 지금에 다행히 주택대출을 거의 다 갚아가고 있다는 점에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된다.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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