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신하균을 비롯한 연기파 배우 대거 출연..

탄탄한 시나리오..

개봉 전 높은 점수을 받았고..

살인사건의 범인 검거과정을 TV로 생중계 한다는 참신한 소재..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 250만이라는 저조한 흥행기록을 세운 비운의 영화..

저 개인적으로는 꽤 괜찮게 봤습니다.

10점 만점에 7점 정도 줄 수 있는 영화라 생각됩니다.

일단, 두 연기파 배우 차승원씨와 신하균씨의 두 연기대결이 참 볼만 합니다.

이 때도 두 분은 연기를 참 잘했네요.

중간 등장하는 정재영씨와 김지수씨의 까메오 출연도 괜찮았구요..

특히 김지수씨는 화면에 나온 횟수는 극히 적지만, 마지막 결말을 정말 멋지게 장식했더군요.

또한, 류승룡씨는 이 때만 해도 탱탱한 피부에 참 엣띤 얼굴이었군요.

마지막, 반전의 결말도 꽤 짜릿했습니다.

그냥 시간떼우기식이 아닌, 그렇다고 꼭 봐야만 하는 그런 영화는 아니지만..

나름 재미를 느끼면서 관람하실 수 있는 영화라 생각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