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식물 컬러링북~~~!!

와우~~!! 정말 대단해요..

아이와 같이 책을 펼쳐 든 순간 이렇게 멋진 책이...

표지만 봐도 저절로 색을 보게 되고 눈이 즐거워지자 마음이 저절로 웃음을 지어요

아이에게 그림은 뗄 수 없는 소중한 존재인 거 같아요

아이의 마음을 알 수 있고 서로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고

그림을 그리거나 색을 칠하면서 이런저런 도란두런...이야기도 해보면서...

오늘은 어땠어?

이 색은 왜 여기 칠하는거야?

약간만 빗나가도 싫어하는 아이..완벽하게 그림을 완성하고 싶은 욕심이 가득해요 ~!!

 

아이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면서 아빠와 같이 해도 즐거울 거 같아요

요즘 티비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보기 일쑤였는데 색을 칠하면서 시간을 더 많이 보내는 거 같아 행복합니다. ^^ 책 속으로 고고씽~~~

 

식물의 심리 기제 - 식물이 우리에게 속삭이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긴장감과 우울함. 적개심을  완화해 주고 쾌적함과 편안함을 느끼게 해 주지요...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보면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며 삶의 긍정성을 되찾게 됩니다.

 

식물은 우리에게 숨 쉴 수 있는 공기와 식재료, 옷의 섬유, 건축과 가구의 자재 등 의식주의 많은 부분을 제공해 줍니다.

 

원예 치료는 환자뿐 아니라 스트레스로 인해 마음의 안정과 치유가 필요한 일반인까지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식물은 정적인 생명체이지만 우리에게 늘 속삭이고 있습니다.

 

평소 식물들이 이렇게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니...조금의 상식뿐이었던 우리를 일깨워주는 말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정적인 듯 하지만 생명체이기에 점점 더 자라고 자라 있을 거라는...정성을 들여 기르는 마음이 긍정의 효과를 보게 되면서 우리가 마음 먹은 일들이 고스란히 잘 될 거 같은 희망의 씨앗을 보게 되는 순간을 가지게 됩니다. 아이와 같이 이런 지식들을 접하고 직접 그림이 생생하게 전개되어 있으니..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보게 되었어요

 

 

색에 담긴 이야기

빨간색 -기쁨 열정 자유 피 불 혁명 위험 고통

주황색-따뜻함 사교 과일 자부심 건강 경계 지혜

노란색-태양 빛 지혜 고귀함 번창 배신 타락

초록색-자연 평온 번창 희망 생명 안전 평화

파란색-하늘과 바다, 신선함, 순수, 신회, 희망, 우울

보라색-고귀함, 신비, 고독, 사랑, 애도, 신성

자주색-헌신, 노력, 창조, 연민, 거만함, 보호, 불안정

갈색-땅, 지구, 견고함, 안정, 가난, 가을, 과거

금색-태양, 빛, 신, 위엄, 부귀영화, 지혜, 화려함, 감사

은색-순결, 진실, 달, 부, 권력, 믿음, 2인자

흰색-선, 청결, 순결, 신성함, 고귀함, 무(無) 소박함

회색-신중, 겸손, 회개, 단념, 회상, 무관심, 무력함

검은색-어둠, 강대함, 위엄, 지적 교양, 부정, 악

 

평소 아이가 좋아하는 색은 초록색인데 치료의 안전의 의미로 많이 쓰인다고 하니...나중에 의사선생님이 되었음 하는 바람 가져보았구요. 저는 자주색을 좋아하는데 따뜻한 연민과 애정의 의미라고 하니..더욱더 주위의 사람들 물건들을 사랑해야할 거 같아요...하지만 자가당착에 빠질 수 있으니...겸손의 미덕을 가지면서..차분한 마음을 가져보도록 노력도 해야함을 봅니다. 이렇게 자신의 성격을 약간은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배색에 따른 아이의 심리 - 여러가지 색의 아름다운 조화를 감상해 보세요!

서로 반대되는 색이 만나면 화려한 느낌을 같은 계열의 색끼리 만나면 차분한 느낌의 동일 조화를 이룬다...또 인접해 있는 비슷한 색끼리 만나면 편안하고 친근한 느낌의 유사 조화를 이룬다고 한다. 상세한 설명 덕에 평소 옷 입는 스타일을 따져 보면서 주위에 사람들이 어떤 색을 선호했던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아이는 남자라고 무채색의 배색을 좋아할 줄 알았는데 엄마의 영향력에서인지 누나의 영향력에서인지 밝은색을 좋아하고 따뜻한 배색을 좋아하는 거 같아요.

평소 아이와 같이 색의 조합을 만들어보면서 어떤 색이 나올까 라고 궁금증을 유발하면서 서로 좋아하는 취향의 색을 통해 알아가는 시간 마련해보려 합니다.

 

대비색

서로 대비되는 색의 조합은 서로를 더욱 강렬하게 만들어 줍니다.

 

눈에서 뇌에 이르는 색채의 지각 과정을 보면 보색을 감지하는 세포들이 각각 한쌍을 이루고 있습니다. 빨간색을 감지하게 되면 청록색을 감지하는 세포도 동시에 자극을 받게 되지요. 이로 인해 그 보색이 잔상으로 남게 됩니다. 어둡고 탁한 색이라 해도 보색과 함게 있으면 화려하게 돋보이게 됩니다.

 

한마디로 언발란스처럼 여겨지는데 강한 인상을 심어 준다고 하니 저의 눈이 호강을 하는 듯 사진에 화려한 색에 매료되어 보게 됩니다. 특히 한복을 연상시켜보니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소중하게 다가오게 됩니다. 색의 대비를 선호하게 되면서 나만의 개성을 만들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해요.

 

빨간색 청록색 - 폴 고갱 (히바오아섬의 마술사)1902

주황색 파란색 * 노란색 남색 - 빈센트 반 고스 (밤의 카페테라스)1888

 

예로 들어 놓은 그림들을 보니 정말 이해가 쉽게 되어요 강렬하고 원초적인 에너지. 외롭고 불안한 가운데 따뜻한 위안을 추구하는 심리...색들의 변신은 다양함을 보게 되면서 우리 주변에 색이 없다면....이라고 과장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아이는 무서울 거 같다고 하네요..저 역시 드는 생각은 개성이 없는 세상이 되겠죠?

 

동색과 유사색 - 같은 계열이나 비슷한 색의 조합은 차분하고 편안한 느김을 줍니다.

편안한 대신에 변화를 느낄 수 없기 때문에 단조로운 느낌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저역시 드는 생각이었는데..주위에 사람들이 동색을 좋아하는 듯 해요..저는 대비색을 좋아하는 거 같은데...아이들의 옷에 신경을 쓸 때 대부분 엄마의 취향이 드러나는 듯 합니다. 주위를 둘러보는 재미도 솔솔했어요 ^^

 

노란색 연두색 구스타브 클림트 (키스)1908~1909

갈색 주황색 - 에곤 실레 (빨랫줄이 걸린 집들)1914

 

키스라는 작품은 어딜 가나 흔하게 보아왔던 그림인 거 같은데 많이 비싸다는 이야기를 듣게되면서 묘하게 끌림을 받게 되었어요...음...두 남녀가 그려 내는 에로티시즘은 인간이 다다를 수 있는 최고의 성취를 보여주고 빛과 생명은 만물이 움직이는 근원적인 힘이며 긍정하는 에너지를 발산한다고 하네요...이 글을 읽고 나니 왠지 더 끌리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작품들을 통해 색의 다양함과 작품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까지 갖게 되면서 미술관 견학을 온 듯한 착각에 사로잡히는 순간이었습니다.

 

난색과 한색 - 난색 계열의 조합은 따뜻한 느낌을, 한색 계열의 조합은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난색은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계통의 색을 말하고  한색은 남색 파란색 초록색 계통의 색을 말한다고 한다. 음...난색이 더 나을 듯 한데 겨울은 한색을 주로 입은 거 같다..역시 한색은 남자들이 어울릴 거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고리타분한 발상을 벗어나지 못함을 보게 된다.

이제 책으로 이렇게 색에 대해 배웠으니 앞으로는 나의 개성을 추구하면서 색의 조합을 통해 조금은 나만의 색을 만들어보고 아이가 좋아하는 색을 통해 나의 솜씨가 조금은 맞쳐가면서 주위의 부러움을 사보려 한다.

 

상원의사당 스큐디오 색의 대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풍경을 예로 들어 이해를 도왔으며 앞으로도 왜 색이 이런 색일까 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거 같아 흐뭇함이 밀려온다.

 

난색 - 앨머 태디마 (엘라가발루스의 장미)1888

한색-뭉크(별이 빛나는 밤)1893

 

장미의 붉은색과 함께 한껏 고조된 사람들의 모습이 어딘가 위험해 보이기도 하고, 밤의 세계를 그리며 한색을 사용해 그 특유의 처절하고 암울한 분위기와 내면의 고독을 표현한다고...색은 이렇게 우리의 마음 심리를 헤아릴 수 있게 하고 있으니 색을 통해 나의 마음 들여다보기..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기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할 수 있을 거 같으니 책이 더욱 소중하게 다가온다.

 

꽃과 채소 과일 그림을 색을 칠하라고 섬세하게 그려져 있고 다른 한 쪽엔 설명이 나와서 너무 좋은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장미는 뜨겁고 정열 사랑을 받아줘 라는 의미로 이집트 클레오파트라는 장미꽃으로 향수를, 햇빛을 좋아하는 장미의 습성. 장미의 개화기 장미의 유의점을 이야기 해주어 더욱 흥미롭게 색을 칠할 수 있고 꽃말처럼 여겨지면서 알아보고 경험해 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는 수박을 색칠하고 싶다고...지금 자신이 먹고 싶은 과일이라고 하네요..그러면서 어떤 색을 칠하게 될지 곰곰히 생각하고 미리 한번의 색을 칠해주는 쎈쓰를 발휘하네요

저보다 색감력이 더욱 좋은 듯 해요...

맛있게 익은 수박을 칠하게 되면서 정말 먹고 싶었던 거 같아요. 페이지 39

색은 전부 따뜻한 색을 위주로 골랐으며 아이가 평소 하기싫은 표정이 많았는데 이 책을 꾸준히 자신이 관리해가면서 칠하고 엄마에게 말하고 다시 글을 읽을 거라는 다짐을 하네요

 

그냥 그림만 색을 칠하는 게 아니라 아이와 같이 그 꽃을 그 물건을 그 채소를 과일을 더해가면서 생긴 유래와 특징 그리고 사연까지...어디 하나 놓칠 수 없는 소중한 지식이 들어있음을 파악하게 됩니다.

 

아이에게 색에 대해 자신감을 심어준 듯 해서 뿌듯함이 밀려오네요

색을 칠해보면서 서로 이야기를 해 가면서

어떤 작품일 될지 궁금도 해가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다시 한번 이렇게 리뷰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면서 아이가 평소 사물을 바라보는 식견이 넓어지고 식물의 소중함을 알게 되면서 아이의 마음을 공유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 합니다.

 

 

 

 

 

 

 

 

 

식물컬러링북, 글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