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자기 관리가 철저한 사람을 보았을까 싶을 정도로 대범하다는 말과 함께

같은 여자가 보아도 매력이 철철 넘치는 그녀가 아닐 수 없다.

감탄과 반성과 기대로 부풀게 되면서 책을 덮었다. 

 

이전의 나와는 또다른 나를 발견하리라 기대하면서 이끌림으로 단숨에 읽어내려 갔다. 

 

"훔친 책을 팔던 소녀...5년만에 1000억대 CEO"

믿어지지 않지만 그녀 나이 22살에 회사를 경영하기 까지...숱한 경험들과 사례들을 바탕으로 책은 술술 적혀내려간다.

솔직함이 무기인 그녀..그렇기에 술술 써 내려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하지만 용기가 없었더라면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녀의 일생이 낱낱이 파헤쳐 나가면서까지 책으로 펼쳐 내려간 이유가 궁금할 것이다.

그건 바로....

 

"당신의 우상은 당신으로 충분하다" 페이지 22

"당신은 세계를 창조해 나갈 수 있다." 페이지 238

"지루해 하는 건 #걸보스의 천성이 아니니까. 절대로." 페이지 80

"인생은 쓰이지 않은 책이고 거대한 실험실이다." 페이지 116

"여러분에겐 꿈을 실현하고픈 의지가 반드시 있을 거라 믿는다."페이지 152

"#걸보스들이여 여기에 당신들을 위한 기회가 있다. 자, 어서 잡아채라." 페이지 286

 

위의 글귀 말고도 그녀가 당당하게 내세워준 주옥같은 말들이 얼마나 많은지 노트에 적어 내려 가기만 해도 소중하게 다가온다.

 

다시 한번 또 읽어보고 써보고 되새김까지...나는 이렇게 그녀의 변화에 박수를 쳐 가면서 나와 같은 삶이 또다른 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희망을 보면서 잊혀진 꿈들을 향해 손짓해보고 미소지어보는 순간을 경험해보았다.

 

#걸보스들이여...라는 말이 콕콕 들어온다. 나도 이제 걸보스다..라는 자부심이 눈앞을 가린다. 기쁨의 눈물 흘려보면서, 이전의 서럽고 어리석고 내성적이던 성격을 버려보면서 조금은 긍정적이고 조금은 나태해져가면서 조금은 다르게...또 창의적이게 나를 꾸며보려 다짐해본다.  아자 화이팅....

 

나쁜 여자들이 이 세상을 지배한다고 하지 않았나...우리는 기똥차게 잘 할 것이다. 라고 한다. 그말을 믿어본다. 기똥차게 들어맞는 부분들이 많이 나오고 정감어린 표현들로 인해 나를 사로잡았다. 책이라고 너무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해석들이 눈에 들어온다. 여기 나오는 표현들처럼...욕처럼 들릴 지 모르지만 일상대화에서 쓰일 수 있는 언어라고 해야하나..그녀가 쓰는 말이 왠지 모르게 낯설게 들리지 않는다. 마치 이전에 알던 언니처럼 여겨진다.

 

이렇게 책은 나로 하여금 자기계발서에서 말한 긍정의 힘...을 하늘 위 구름처럼 뜬구름 잡을 거 같은 희망보다는 발 아래 내려놓고 신을 수 있는 힐을 보게 하는 순간을 경험하게 했다. 지금 당장 나를 위한 시간을 마련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그건 아마도 작가가 가장 밑바닥 인생이라고 해야하나...회색빛으로 물든 세상을 이겨내려고 하는 솔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꾸미지 않음을 무기로 하여...쿨하게 인정하고 쿨하게 버리고 쿨하게 창조해 나가려는 의지 덕분이 아닐까 한다.

 

나는 여기서 작가의 말들을 인용해 섬세하게 때론 거칠게...때론 차분하게 때론 격분하게 가르쳐준 진리를 나열해보려 한다.

우선 너무 많지만 그 중에서도 나에게 와닿은 부분들을 적어내려 가본다. 그리고 그 느낌들로 인해 변화된 나를 꿈꾸어 본다.

 

들어가는 부분에서는 "내가 태우는 건 오로지 경쟁뿐"

연대기가 나온다.

그녀의 발자취가 년도 별로 나열되면서 짧게나마 주인공의 일대기를 보는 듯 전기문이라는 생각도 든다. ^^

 

1994 월마트에서 유독성 방귀 가스 뀌는 렌과 스팀피 인형이 있냐 라고 묻는다 풍부한 어휘력과 함께  4차원적 유머감각을 소유하고 증명했다 라고 나온다.

 

웃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그녀의 이른 점들이 남들로 하여금 의아함을 사게 되고 결국 주위에서 정신적으로 이상하다는 진단까지....이런 부분들은 나에게 슬픔을 자아냈다.

 

우리는 이렇게 작은 거 하나부터 열까지...남들과 조금은 다르다는 점을 이상하다 라고 낙인찍히고 결국 병자치급까지 받게 된다. 조금은 견디고 조금은 바라봐주면서 인정해 줄 수 있는 시간이 과연 없는건지...우리 모두 완벽하지 않은 피조물인것을...우주에게 맡기라는 작가의 말처럼.

 

세상은 보통으로 만들어진 사람들의 낙원이 아닌가...그 보통이라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 단어인지...새삼 깨닫게 된다.

 

나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점을 인정해 줄 수 있는 #걸보스들의 세상에서 쿨하게 살고 싶다.

 

#걸보스가 되고 싶다고?

먼저 두가지를 이야기 하면서

첫번째, 대단하고 멋집니다!

두번째, 쉬운 건 그거 하나밖에 없다. 페이지 19

 

엄청난 노력과 대가가 필요한데 일단 도착한 다음에는 그 자리를 사수하기 위해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작가. 그녀의 솔직함에 반하게 되어 그 다음 장을 궁금해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일거리가 어디있지!?!"

매력적인 모습으로 나타난 그녀의 말투가 눈에 들어온다.

나역시 일상적인 말투로 해석해 준 것을 감사하게 여기면서 친근감있게 글을 읽을 수 있었고 깨닫는 부분들이 많았다. 나역시 지금 당장 일하고 싶어진다고 외치고 있음을.

 

"나는 내스티 갤의 설립자이면서 CEO 그리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다. 7년 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서른 전에 내 사업을 여기까지 일으켰다." 페이지 21

 

주의력 결핍증에 학교도 중퇴에 가출까지..감행하고 히피생활...도둑이 되기까지...무수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면서도 한 회사의 가장 우두머리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결코 순탄치 않음을 보여주는 부분에서 설립자라는 사실은 더없이 좋은 성과가 아닐 수 없다. 그녀의 노고가 마음에서 전달되어 글을 읽는 독자에게까지 감동으로 밀려옴을 보게 된다.

 

 

이런 그녀는 겸손도 가지고 있다.

"제발 나를 대단한 존재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순간 자기 자신은 초라해질 수 있기 때문"페이지 22

 

"당신의 우상은 당신으로 충분하다."

 

멋진말을 남긴다.

그녀의 솔직한 고백과 담대히 말하고 있는 성공담이 얼마나 피부로 와닿는지..순간 깨닫게 된다. 절대 그녀는 내세우려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녀 역시 나처럼 평범했고...아니 어쩜 나보다 더 안좋은 환경에서 자랐고 그 환경을 극복했기에 우리의 아픈면과 나쁜면..소외된 사람들의 측면을....웃고 있는...혹은 성공했다는 사람들의 또다른 이면까지 외면하지 않고 다 받아주면서 그럴 수 있다고 포기하지 말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는, 친절한 보스로 여겨지게 됨은 나만의 생각이 아닐 것이다.

 

나를 먼저 생각하고 제대로 된 나를 바라보는 눈을 길러야 함을 뼈저리게 느끼는 부분이다.

 

 

내스티 갤이 탄생하게 된 비하가 있다.

바로 그녀가 탈장으로 인해 의료보험이 필요했다. 이유는 이렇게 생각지 못한 것에서 출발하는 듯 하다. 하지만 의문이 드는 건 탈장을 어떻게 견디어 내었는지...90일 후에 치료를 했다고 하니..그녀의 인내 역시 높이 사는 부분이다.

 

"있는 그대로 긁어 모으고 깎아 달라고 조르고 돈을 지불하고 재빨리 그곳을 떠났다. 나는 그 중고 매장의 일등급 진상고객이었을 것이다. 교활한 도굴꾼. 흥정의 달인" 페이지 38

 

우리 한국 아주머니의 힘이 바로 이런 게 아닌가. 나역시 마찬가지. 처녀일 때와 달리 아줌마가 되고보니 남들앞에서 하지 못할 짓도 많이 하게 되고 말은 얼마나 늘었는지...환경이 나를 그렇게 만드는 것 같다. 그녀 역시 자신이 숱하게 겪은 일들을 생각하면 이쯤이야 싶을 정도로 애를 쓰고 노력을 했을 거라 여겨진다. 우리 나라에는 덤이라는 문화가 있는데 외국은 그렇지 않기에 더욱 힘이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절대 굴복하지 않았음을 보게 된다.

 

남들이 걷지 않은 길을 자기만의 방법으로 자기만의 방식으로 소화하고 있었다.

 

그녀의 제일 꼭대기 성공의 자리까지 가는 방법들이 나열되어 나온다. 그러면서 그 흔적들이 사진에 담기게 되는데 역시 멋진 모습이다. 그녀의 당당함이 나로 하여금 들석거리게 했다. 나역시 내가 추구 하는 삶이 있는데 결혼과 동시에 그런 삶이 얽매이고 있는 건 아닌지 곰곰히 생각하게 만들었다. 내가 원하는 편한 옷이 있는데 자꾸만 정장스타일을 고집하는 남편과 시댁식구들....어쩌다 보니 나도 모르게 원피스를 입고 있다. 습관이 점점 남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음을 보게 된다.

 

책을 통해 이전의 나를 다시 불러보게 되고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질러보게 되고 실천해 보게 만들었다. 이제 나도 나를 표현해보려고 애를 쓰려 한다. 기지개를 펴보려 한다.

 

뚝심있는 여자 방방곡곡 중고 매장을 뒤지는 ...작가는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속속들이 감추지 않고 가르쳐주고 있다.

 

이베이를 제대로 하려면 인터넷 경매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황금시간대는 일요일 저녁이며

햄버거를 빌미로 모델을 섭외하기도 하고

아님 직접 모델이 되기도 하고

촬영이 끝나면 편집기게로 변신을

시스템 고안을

템플릿 이용해서 목록 작성

어깨넓이 겨드랑이 사이 길이 허리 힙 길이 모든 상태를 솔직히 적어내려가고

VTG, 시작 , 제목은 예술보다는 과학에 가깝도록...

배송작업까지 라벨을 붙이는 자부심...페이지 46

등등의 일련의 작업들이 나에게는 새로운 시선으로 다가왔으며 그냥 사업가가 되는 게 아닌 자수성가의 진면목을 보게 되면서 나는 과연 무얼했나 반성도 해보면서 그녀의 노하우를 통해 또다른 내가 아닌 그녀가 나타나기를 바라본다. ^^ 나역시 일을 하고 난 뒤 뿌듯함을 알기에 그녀의 성공담에 짠한 미소를 머금어 보게 된다.

 

그녀가 어렵게 구한 단추를 새로이 달면서 고객이 만족하기까지의 과정이 나온다.

스스로 자축을 하는데 스타벅스 차이라떼를 마신다고....솔직한 경험들이 우리의 일상과 닮아 있음을 보면서...더없이 깐깐할 것만 같은 그녀도 실수도 하고 그 실수를 그냥 넘기지 않고 다시 인내하고 고뇌하면서 배움으로 알고 또다른 앞날을 예견해보는 지혜를 엿볼 수 있었다.

이런 솔직한 사례들이 독자로 하여금 매료되게 하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크리스티나 페루치라는 이름의 내스티 갤 바잉 디렉터 라고 소개한다. 작가는 그녀를 또다른 #걸보스라고 소개하는 듯 하다. 나역시 본보기로 만나게 된다. 일을 함에 있어서 자신의 책임을 다하고 자신의 집에서 쓰러지는 부분에서 넋을 잃게 되었다. 어떻게 같은 여자인데 아파도 끝까지 소임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인지..작가도 그렇고 그녀 곁을 지키고 있는 크리스티나도 그렇고 #걸보스의 정신이 아니라면 가능하지 않음을 보게 된다. ^^

 

"물건이 팔리면 뭔가 배웠다. 물건이 팔리지 않아도 배워갔다." 페이지 57

빈티지에 신진 디자이너 옷을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몰이 되어가고 그렇게 입소문을 타고 성장하게 되어 물건을 올리자마자 품절되는 현상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 역시 배워야 한다. 사람은 언제나 배워야 함을 보게 된다. 이래도 저래도 무엇을 얻었다고 하는 부분이 나를 사로잡았다. 우리는 실망하기 일쑤였던 지난 날을 떠올려 보게 된다. 이제는 그것조차도 하나의 과정임을 잊지 않게 한다. 소중한 경험으로 자산으로 받아들이게 됨을 보게 된다.

 

 

책은 소제목 속에 짧은 명언과도 같은 글귀들을 몇줄 나열해 두었다.

"나는 의도한 장소에 당도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결국 내가 필요한 곳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 더글러스 애덤스 (소설가)

 

이런 글귀들에도 눈이 간다. 그녀가 도움을 받았을 글귀들이라 더욱 신경이 쓰이는 것이다. 아 이래서 이런 경험들이, 이런 말들이 나오는 구나...라는 생각에 그냥 지나칠 수 없음을.

작가가 위로 받던 글귀들이 나에게도 고스란히 도움으로 전해진다. 알지 못한 구절들이 그 사람들의 말들을 찾아보게 한다. 책은 이렇게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당장 일어나 움직이게 하는 묘한 힘을 발휘하고 있었다. 다시 한번 그녀의 노력에 감사함을 표하는 바이다.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나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이 책을 들고 있노라면 주위에서도 관심을 가져주겠지...라는 생각과 함께 그들도 나로 하여금 변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미소가 어우러지게 된다. 그녀의 글은 어느새 나의 일상으로 만들어지고 꽉차게 되었다.

 

"어느 학교 어느 반에 가건 나는 아웃사이더였다." 페이지 73

그녀의 십대가 나온다. 사진속 모습은 한층 더 어린 모습이다. 겉모습으로 그녀를 판단하면 안되나? 미소가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이 나의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나는 학교 생활에 적응 하면서 지냈는데...하지만 억압적인 사립학교의 모습에서 나역시 짓눌린 무언가가 표출되기를 원하고 그 누군가가 구출해 주기를 원하고 있었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았다. 나는 왜 용기있게 호기롭게 나의 의견을 말하지 못했는지...나의 이름을 누군가 부른다면...큰소리로 대답하지 못했는지...후회해보는 지난 시절이다.

 

"어쩌면 강제 학교 투어와 그 시절 빠르게 터득한 생존 메커니즘 때문에 한 가지 일에 정착하지 못하고 이런저런 일자리를 전전하게 된 것도 같다." 페이지 73

그녀는 열다섯 무렵에 이 나라의 경제 상황은, 일은, 인생은, 내 천직은 일찍이 접은 상태라고 한다. 일찍 철이 든 탓일까. 그녀의 빠른 세상눈이 아픈이들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호기로움으로 변화되어 있음을 보게 된다. 생존이라는 표현에서 그녀는 현실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나와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어보려 하지 않는 솔직함에 박수를 보낸다.

 

그렇게 그녀는 이왕이면 즐길 수 있는 일을 하자 라고 권고하고 있다.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기면서

"근사하지 않았던 과거 직업들을 돌아보면 지금 이 행복한 직업에 더욱 감사하게 되고 그 모든 것을 통해 무언가 배웠다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 페이지 83

 

나를 성공으로 이끌어주기도 할 그런 일은 없다고 하는 그녀...깨닫기까지의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됨을 말하는 그녀...기꺼이 팔을 걷어붙이고 일이 되게 만드는 사람을 존경한다는그녀...그것이 비록 후진일이라도 창피할 것도 없다고 말하는 그녀...

 

솔직하게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일구어 나가라고 부추기고 있는 그녀의 말들이 나의 마음을 울린다. 후져도 좋다. 즐겨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라고 하는 권유의 말들이 봄날에 따스한 바람이 일렁임으로 다가온다. 나의 삶이여~!! 화이팅~!! 외쳐본다.

 

"The straight and narrow is not the only path to success." 페이지 94

 좁은 일직선 도로만이 성공으로 가는 유일한 길은 아니다.

 

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 남들 앞에 굴복하고 감옥까지 가는 상황이 벌어짐을 보게 된다. 그녀 역시 법보다 자신을 속여가는 일을 했었던 시절이 있었다. 마트에서 자신의 밑바닥을 보여주면서 깨닫게 된다. 더이상 이런 생활은 없다라고 다짐하고 또다짐하지 않았을까.

어쩜 그래서 더욱 우리에게 와닿는 수도 있다. 자신의 밑바닥을 보여주면서 성공할 수 있었던 뼈아픈 시련과 역경..고난들....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고자 발로 뛰고 직접 이런 저런 경험에서 얻어진 노하우들....그녀의 솔직담백한 심정들이 우리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이제는 이전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모습이 여실히 보여진다

 

그래서 이 책은 아픈 사람도 앞으로 나아가고자 노력하는 사람에게도 필요함을 보게 된다.

 

#걸보스들이여..라는 말이 너무 와닿는다.

#보이보스들이여 라고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그녀는 여자답지만 결코 오그라드는 애교가 아닌 당당함으로 무장하고 있다.

가장 나다움을 발견하고 있다.

남자들이 지배하는 세상?을 뭐어떠하냐 라는 말을 내뱉으며 나는 나인데 라고 당당함을 배우자.

그게 가장 #걸보스 다운 것이다. ^^

 

히치하이킹 하면서 여자 둘이서 그것도 길에서 만난 여자와 같이 인생에 둘도 없는 경험을 한다. "사랑뭐시기" 에 관심없는 남자를 만나서 다행이지...이부분에서 너무 웃음을 자아냈다.

작가는 트럭을 세울때마다 이번에는 어떤 남자가 있는지..라고 생각할 정도로 대담함이 숨어있었다. 나로서는 감당하지 못할 경험들. 여자들이여 남자들을 쉽게 믿지 맙시다.

 

하지만 그런 이해못할 부분들이 그녀의 삶에 또 나에게 감사하게 다가오게 됨을 보게 된다.

 

"타협은 어쩌면 인생의 일부일분이다."

"시행착오를 거쳐 열심히 일을 하고 예의를 차리고 정직할 수 있었음을 선택하기로했다."

"마치 내가 이것들을 발명한 것만 같았다!"

"인생은 쓰이지 않은 책이고 거대한 실험실이다." 페이지 116

 

이런 말들을 할 수 있는 순간을 보게 함이 히치하이킹의 경험때문이 아닐까.

 

청소도 싫고 빨래도 싫고 주유소에 들러 가스 넣는 일도 귀찮았다. 쓰레기 버리는 건 세상에서 제일 싫었다 라고 말하면서 나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만약 당신의 열심과 노력이 결과를 빚어내기 시작하면 이 사소하고 지겨운 일상이 덜 지켜워지기 시작한다." 페이지 115

 

그렇다. 인생은 생각하기 나름. 싫다고 계속 짓눌려 살기보다는 열심과 노력을 다하다보면 결국 열매를 맺게 되고 그것으로 자기만족을 하게 되고...인생의 참맛을 알게 되고...#걸보스들의 삶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싫다고 웅크리고 있지 않기 다짐해본다.

 

우리시대의 #걸보스들 하고 사례들이 나온다.

솔직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진심이 느껴지면서 나역시 꿈이 있었지 라고 되내이게 된다. 

 십대의 나...이십대의 나...삼십대의 나를 보면서 사십대의 나를 변화시키려고 노력하기를 다짐한다. 읽고 싶고 쓰고 싶고 가르치고 싶은 욕망을 표출하려고 한다. 우선은 도서관 재능기부를 통해 아이들과의 만남을 고대하면서 좀더 나은 책을 읽어주려고 열심을 다할 것이다.

 

"절대 대충대충 일하지 마라. 기왕이면 최고가 될것. "페이지 120

 

우리 남편이 항상 충고하던 말이다. 대충대충...뭐든지 빨리 하려는 습관을 고치려 한다. #걸보스들의 사연들이 나에게 충고로 다가오면서 소중한 글귀들을 머릿속에 가슴속에 담아두려한다. 그러면서 일상생활에 유용히 찾아내어 쓰려고 한다. 다짐해 본다.

 

이 다음의 내용들은 돈에 대한 충고가 나오고 내가 나를 믿는 다면 곧 다른 사람들도 나를 믿게 된다는 그렇게 행운은 용감한 자들의 편이라는 말을 하는 공감어린 부분들이 나오고 부정적인 것에 너무 집중하면 막대한 시간낭비와 자원손실익도 하다는 직언도 해주고 세상은 회색투성이므로 도전에 결과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말기를....그렇게 당신은 그저 당신이다 익숙해져야지 별 도리가 있나..라는 충고와 위로의 말을 아끼지 않는다.

 

나역시 안티패션을 권장하는데 내스티 갤 여성들이 그렇다고 하니 당당하게 나를 표현해보려한다. 나만의 관점을 고수하는 아웃사이더가 뿌듯함으로 다가올 그날을 고대해본다.

 

자기 성공에 자기가 너무 취하는 건 그다지 쿨하지 않다고 권고해주고 있다. 페이지 176

 

채용, 회사 생활, 취업, 해고에 대하여 솔직하고 정확하게 경험을 바탕으로 명료하게 제시해주고 있다. 페이지 184

 

That 's not my job 이라는 말을 내뱉으면 안된다고 하니 yes, I can do it...을 외쳐보자.

 

모두의 엉덩이에 땀나게 일을 하고 있다는 표현에서 프로페셔널한 이미지가 떠오르게 한다.

 

"나는 언제 어디서나 관찰을 즐겼던 것 같다." 페이지 252

끊임없이 노력하는 작가의 일을 사랑하는 마음이 돋보인다. 우리 아이들이 주변을 관찰하듯 나역시 주변의 일에 관심을 가져야함을 본다. 그래야 창의적인 일들이 떠오르지 않겠는가.

 

 

"내 인생을 위해 옷을 입어야 한다. " 페이지 270

 

정말 공감한다.

내 인생을 위해...나는 과연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가.

되돌아보면 실패하지도 성공하지도 않은...그런 보통인 삶을 살았지 않은가. 어쩜 그냥 포기하고 현실에 적응하면서 살아가려고 하지 않았던가.

책에서 말하는 교훈들은 한두가지가 아님을 보게 된다.

그 교훈들을 적고 외우고 삶에 적용해가면서 나를 발견하고 나를 일으키려 할 것이다.

이제는 또다른 나를 발견해가면서 창의적인 일을 도모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책을 선봉에 앞세워 이전에 몰랐던 나를 경험해 보려 한다.

우리 모두 자신의 삶에 당당해 지도록 노력합시다.

 

소피아 아모루소....당신의 경험으로 인해 새로운 나를 보게 됩니다.

당신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면서....나도 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어 감사함을 전합니다.

 

소중한 경험을 하게 해준 모든 분들께 고개숙여 인사드립니다 ^^

 

 

 

 

 

 

여기서 잠깐~!! 제가 생각하는 오타부분을 적어봅니다. ^^

피터팬이 대단히 있기였고 ~ 인기였고  페이지 46

어쩌면, 어쩌면 이 학교는 나와 맞는 곳일지도 ~어쩌면이 두번 나오는게 맞는지요? 페이지 107

자연주의자들, 호보들, 페미니스트들 ~ 호보들이 호모들? 페이지 107

우리는 3분의 1은 옆집 소녀 3부의 1은 파티광인 여자가 ~ 3분의 1로 !! 페이지 267

 

 

 

 

 

걸보스, 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