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의 작가 낸시 틸먼의 또 다른책! ^^

<네가 어디에 있든 너와 함께할 거야>..!!

 

사실 이 책을 펼쳐 아이에게 읽어주다가 부끄부끄 오글오글한 내용에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작아지긴 했지만

사랑하는 아이에게 사랑스러운 말귀들을 읽어줄 수 있어서 너무 따뜻하고 감동 넘치는 순간이었어요.

역시 태교에도 좋을 것 같은 그런 책이었답니다!

 

 

 

 

저희 아들은 이 책을 펼쳐 이리저리 넘겨보고는 손가락으로 동물들을 하나하나 가르키기 시작했어요 ^^

거의 매 장마다 동물이 등장하는 것 같더라구요!ㅎㅎ

그래서 동물들 이름을 이야기하면서 책을 보기도 하였답니다 ^^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의 북극곰이 자연스레 떠오르는 검은색곰과의 춤추는 책의 표지..

역시나 사랑스럽고 아름답고 환상적인 느낌의 일러스트가 인상적이었어요~

 

평소에 무뚝뚝.. 아이에게 사랑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남편에게 읽어주라고 하면 더 좋을 것 같았답니다 ㅎㅎ

사랑이 가득담긴 이야기.. 엄마가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엄마도 아이도 마음이 따뜻해질 것 같았어요 ^^

 

또, 아이에게 뿐만이아니라 성인들에게도 힘과 사랑을 주는 그림책이더라구요!

아이가 어려서부터 또는 뱃속에 있을때부터 엄마나 아빠가 계속 읽어주면

아이의 자존감이나 성격형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저는 이 책을 읽어주면서 돌아가신 저희 외할머님이 떠오르기도 했어요 ^^

나를 사랑하는 누군가가 나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같아 마음이 짠해지는 것 같더라구요..

앞으로도 아이에게 자주 읽어주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

아직은 페이지마다 동물을 찾아 읽어달라고 하지만 언젠가는 책속에 담긴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