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91. 티벳 밀교 요가 – 정신세계사

 

요즘은 요가. 많이 들 합니다.

제가 초등학교 때 요가학원에 대한 기억은..

빠짝 마른 사람이 머리에 터번을 두르고, 기묘한 자세로 있는 간판이었습니다.

그때가 1980년대. 마케팅의 개념이 없던때여서 그런지... 뭐랄까, 참 사람을 잘 끌기 힘든 느낌이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그 간판을 보다보니, 뭔가 차력? 그런 느낌을 받았던 거 같습니다.

당연히 요가에 대해선 아~예 생각도 하지 않았죠...

 

하지만, 요가.

요즘은 매~우 잘 나가고 있죠.

어떻게 보면 잘 나가는 것을 넘어 이젠 뭐.. 건강을 위한 일반적인 피트니스나 헬스 트레이닝 중 하나로 손꼽히는 듯 싶습니다.

 

하지만, 요가의 근원을 보자면... 위의 빠짝마른 사람이 머리에 터번을 두르고... 이긴 합니다.

몸을 단련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단련시키고 요가라는 행위를 통하여 영혼의 자유를 얻는 것이 요가의 근본적인 목적이죠.

이런 목적을 위해선 일률적인 방법으로 다양한 체조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각 행동을 어떻게 하는 가, 그리고, 어떤 의미를 찾아야 하는가, 어떻게 깨달아야 하는가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티벳 밀교 요가는 7권의 책을 한권에 묶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성실히 밟아간다면 해탈의 경지에 들 수 있다고 밀교에서는 믿고 있다고 합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제대로 학습하고 수련하지 않았지만, 이 책을 통하여 자신의 영혼을 보다 강건하고 순수하게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