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상은, 쇼핑몰을 만들고, 물건을 사입한 후 광고를 하거나 홍보를 해서

'우리는 어디서 어떤 물건을 어떻게 팔아요~~~' 라고
열심히 알려야 고객들이 하나 둘 들어오게 된다는 것이다.

사입만 해도 쉬운게 아니고, 사이트를 흥미가 생기도록 꾸미는 것도 쉬운게 아니다.

잘 꾸며 놓아도 고객이 얼씨구나 하고 막 들어오는 경우도 그리 많지 않다.

즉, 쉬운일은 없다는 것이다.

이번에 읽은 책 '인터넷 쇼핑몰 수입의류로 승부하자.'도 같은 맥락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냥 일단 시작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읽을 필요가 없다.

이 책은 수입의류를 통해서 사업을 할 사람이 읽거나, 쇼핑몰을 시작하기전에

기본지식을 충실히 익혀 나가기를 원하는 예비 창업자들이 참고용으로 읽으면 좋은 책이다.

필자는 무역학을 전공하고, 나이 서른엔 억대 연봉을 받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회사에선 서론에 억대 연봉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명확히 깨닫고는

여러 가지 아이템을 찾다가, 병행 수입을 통한 수입의류 브랜드 쇼핑몰을 하는 것이 좋을 거라고 판단해서

마이진이란 수입의류 쇼핑몰을 만들게 되었다.

6개월간 홍보에 전력하고, 1년안에 10%안에 든다는 계획을 세우고, 성공하여 서른에

억대 수익을 올리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원래 계획인 무역업을 위해 조사중에 있다고 한다.

이 책은 크기가 크고 두껍진 않지만, 다양하면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필자의 쇼핑몰의 개설부터 궤도에 오르기 까지의 과정이나 쇼핑몰 제작 및 운영에 있어서의

주의점, 과정을 알려주고 국내나 해외의 거래처를 트는 법등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쇼핑몰 제작에 있어 디자인의 노하우와 키워드 광고에 있어서의 방법, 쇼핑몰을 업그레이드 하는 법과

쇼핑몰이 어느정도 기반을 잡은 다음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 회계 관련 정보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부록.
필자가 경쟁대상이며, 참고하는 경쟁사 사이트와 수입을 위해서 참고하면 좋은 사이트를

소개해 두었다. 이것은 향후 쇼핑몰 제작이나, 쇼핑몰 업그레이드, 고객관리등에

참고하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을 읽어본 결과는 나쁘지 않다.

이 책이 나온 출판사의 책들은 전체적으로 책자의 크기는 작지만 퀄러티는 괜찮은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흠이 있다고 하면, 전체적인 메뉴얼로서의 기능은 다소 미흡하지 않는가.. 라는 생각이 든다.

체험담 위주의 글이 많고,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한 파트에 집중해서 쓴 책이 많아서 그럴것이다..
하지만 수입의류 쇼핑몰을 만들면서, 지침서로서 참고할 목적으로 이 책을 들었다면,

제대로 선택했다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