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1. 쌍전

 

쌍전. 무엇을 두고 쌍전이라고 하는지 궁금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쌍전은 중국의 4대 기서 중 삼국지와 수호전입니다.

책의 제목과 부제목을 봐서는 필자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에 대해선 잘 몰랐는데... 책의 앞 부분에 있는 꽤 긴 소개글을 보고선 잘 알게 되었습니다.

 

이 두 권의 책이 중국을 망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삼국지는 다양한 음모와 책략등을 소개함으로 인간관계에 있어 순수함을 더럽혔고

수호지는 폭력을 숭상하는 내용으로 폭력조직이 횡행하며, 폭력적인 문화에 대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책을 보니.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모든 중국인들이 그렇진 않겠지만, 다양한 책과 뉴스등에서 묘사된 중국인들의 비문화적인 모습들을 보고 왜 그럴까? 라는 생각을 종종 했었는데, 태어나서부터 경험하는 문화적 배경에서 그런 문제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중국인과 사업을 시작하는 건 참 힘들다고 합니다.

요즘 뉴스에서 보면 스타의 경우가 있습니다.

50년간 땅을 빌리기로 약속하고 공장을 지어 제품을 생산을 했습니다.

지금. 겨우 10년이 지나서 나가라고 억지를 쓰고 있습니다.

협작과 음모, 자기가 편할대로 우기는 모습등등... 경제가 성장했고, 앞으로 미국을 능가할 경제대국이 될 거라고 하지만, 글쎄요. 그때가 되기전엔 장담 못할곳이 중국입니다.

 

오원춘의 사건을 봐도 참...

무슨 목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는진 모르겠지만, 태연히 살인을 저지르고, 토막내선 비닐봉지에 꼼꼼히 포장했다는 것을 보고 피해자의 가족들은 인육판매를 위하여 이런 짓을 저질렀을 거라고 주장했고, 법원의 판결도 그런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살인범 한명을 보고 판단하는 건 문제지만, 중국본토에선 사람을 납치해서 장기를 적출해서 판매하거나, 식칼로 사람을 해치는 것을 태연히 저지르는 등등... 사건이 너무 많습니다.

다른 부분

 

한국에서도 이런 범죄가 가끔씩 일어나긴 하지만, 중국은 충격적인 사건들이 일상적으로 보일 정도로 지나친 부분이 있죠.

 

수호전의 영웅들이 태연하게 민간인들을 학살하고, 소위 말하는 ‘가오’를 올리는 모습이나 – 살인자는 무송이다 - , 삼국지의 군웅들이 협작을 저지르는 – 이것은 중국인들이 영웅으로 추앙하는 유비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 모습들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하는 내용을 보면 왜 현대의 중국인들이 그러는가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중국인들의 내층심리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면 이 책을 참고하세요.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