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0. 사기성공학 – 민음사

 

사마천이 지은 사기라는 콘텐츠는.. 다양한 곳에서 참 많이 사랑받는 듯 합니다.

전 사기성공학이라는 제목을 보고선, 사기를 쳐서? 성공하는 방법에 대해 쓴 책인줄 알았습니다. -ㅁ-;

하지만, 내용을 보니... 그 사기가 아니라 이 사기더군요 ^^;

 

사기. 전에 두어번 읽어본 적도 있고.. 사기. 이 책을 주제로 해서 쓴 책도 두어권 읽어 본 적이 있어서.. 다소 지겨운? 듯한 느낌도 있었지만, 필자가 보는 관점에 따라서 다채로운 해석이 된다는 점에서, 그래. 일단 함 읽어보고 보자. 해서 읽어봤는데... 오랜만에 사기의 인물들의 얘기를 보게 되고, 필자의 해설도 재미있는 편이라, 괜찮았습니다.

 

책은 창업, 불굴, 소통, 용인, 전략, 처세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장은 소제목과 그 소제목과 관련되는 인물을 통하여 교훈적인 내용들을 소개합니다.

 

소제목 – 내용 – 교훈이 되는 짧은 말 – 인물의 소개 이런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내용은 사기의 내용을 그대로 수록한 것이 아니라, 필자의 견해를 포함해서 넣었는데... 책에 따라서 원문을 해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런 방식으로 책을 구성하는 경우 호불호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경우가 많지만, 제가 읽었을 땐 무리없이 견해를 넣은 듯 해서 재미이었습니다. 간단히 본다면, 사마천이라는 원 필자가 쓴 내용자체를 그대로 옮긴 게 아니라, 시대적인 상황이나 현 시대에 맞게 인물의 재평가를 하거나, 최근의 영화나 사건등도 함께 실어서 보다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고전을 통하여 성공의 방법을 익히고 싶으신 분이라면 이 책을 활용해 보세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