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72.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 살림

 

살림총서 시리즈는 제목 그대로의 내용이 참 많습니다.

중국 동북공정 중 고구려사의 왜곡에 대해 쓴 책입니다.

 

중국인들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내용과

그들이 어떻게 왜곡을 하고 있는지, 어떤 주체가 왜곡을 하고 있는지 – 소장파라고 말하는 건 엉터리랍니다. 국가기관에서 대대적으로 왜곡하는 게 현실이랍니다.. - 무슨 주장을 하고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내용을 간략히 보면, 현재 중국영토 내에 있는 민족의 역사는 곧 중국의 역사라는 것이고, 그러므로 고구려사는 중국의 역사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입장에서 보면 귀신 시나락 까먹는 소리로 들리기 밖엔 아니지만, 중국에선 이것이 정설이라는 분위기입니다.

 

예전에 보니 징기즈칸에 대해서도 뭐.. 과거 중국역사중에서 정복을 많이 했던 왕 중 하나고, 정복국가로서, 이민족의 침탈이라는 말을 하는 것도 부정한다는 얘기도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다양한 민족으로 이루어진 국가니, 민족 통합 정책 차원에서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을 듯 싶지만, 고구려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고, 그 국가를 구성한 후손들의 대부분이 속해 있는 한국의 입장에선 불쾌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중국은 과거부터 역사 왜곡엔 참 열심이었던 전례가 있습니다.

일단 정복하면 역사서부터 다시 쓰고, - 지배자에 맞게 – 이것을 당연시 하던게 그쪽이니...

사관은 객관적으로 역사를 기술한다고 하지만 그게 무슨 소용이 있나요. 정권 바뀌면 일단 바꾸고 보는 ...

 

중국이 힘을 얻으면 아시아의 다른 국가들에겐 별 재미없는 경우가 많다고 하던데..

딱 그렇게 보입니다.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