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46. 애석하지만 출판할 수 없습니다.

 

애석하지만 출판할 수 없습니다.

이 책은 움베르토 에코가 쓴 1959년부터 1693년까지 일 베리 지에 작은 일기라는 제목으로 기고하던 칼럼들을 엮은 책입니다.

칼럼이라고 하지만, 패러디와 소논문 – 리뷰라는 생각도 드는 느낌이었습니다. - 짧은 소설과 같은 느낌의 글 등 매우 다양한 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표제면서 첫 번째 글인 애석하지만 출판할 수 없습니다는

요즘에도 비슷한 형식의 글들을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성경과 오디세이아, 돈키호테등의 다양한 명작들을 출판사입장에서 왜 출판할 수 없는가를 재미있게 기술한 내용입니다.

 

두 번째 물건은 주먹도끼에 대한 얘기입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무서운 무기를 만든 과학자와 장군의 갈등, 그리고, 장군의 야망, 알고보니 이야기속 인물. ... 그리고, 이 이야기는 과거에 대한 이야기...

핵전쟁 이후의 얘기일까요? 이 책을 보면 움베르토 에코도 SF느낌의 글을 은근히 많이 쓴 듯 싶기도 합니다.

스트립쇼와 이성에선 스트립쇼에 대한 평가라고 할까요... 진심과 가식. 이 부분에 대해서 스트립쇼와 관련하여 비교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메리카의 발견은... 중계방송 느낌으로 아메리카를 발견하는 상황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고...

프란티에게 바치는 찬사는.. 소논문이라고 하는데..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기라는 느낌의 쿠오레라는 이탈리아의 청소년소설에 대한 리뷰로도 보이더군요.

 

이 외에도 다양한 짧고 흥미있는 글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