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어린이책[닭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고기오]는 제목부터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닭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고기오? 고기오는 누구일까요? 표지속 닭들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게됩니다.

그러면서 닭들이 왜 절벽에서 뛰어내리는지 궁금해집니다.

임고을 작가님의 닭인지 아닌지 고민에 빠진 고기오의 이야기를 만나보았습니다.

 

 

 

 

고기오는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로 태어나 자신을 닮은 종족을 찾아 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기러기가 알려주어 닭들이 있는 곳에 온 고기오는 닭과 닮은 모습을 보며 자신을 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날개가 있는 만큼 닭들도 자신과 같이 날 수 있는지 궁금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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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오를 발견한 닭들은 닭보다 더 크고 생김새도 조금 다른 고기오를 닭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고기오가 준 지렁이를 먹으면서 꼬꼬꼬는 고기오가 타조, 두더지, 펭귄이 되었던 여러 이야기와

고기오가 날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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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오는 닭들의 마음과 감정을 파악하고 자신의 모습을 이야기하여 닭들을 이해시킵니다. 대장 꼬끼요가 고기오를

닭이라고 선포하는 순간 독수리에게 꼬꼬댁이 붙들여갑니다. 

그 순간 막 닭이 된 고기오는 자신이 날 수있다는 것을 닭들에게 알리고 꼬꼬댁을 구할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샘터어린이문고055 [닭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고기오]는 책을 읽는 내내 고기오의 정체가 궁금해지면서

고기오가 어떻게 행동할지 여러 상상을 해보게 하였습니다.

주위에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자신의 정체가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고군분투해가며 찾아가는 고기오의 여러 모험

이야기가 진지하면서도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고기오의 도움을 받은 닭들이 고기오를 닭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는 장면들은 재미있으면서도 아이러니하게 느껴졌습니다.

고기오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이 쉽지 않으면서 나와 겉모습이 다르다는 이유로 거부되는 고기오의 마음이

안쓰럽게 느껴졌습니다. 

[닭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고기오]는 책을 읽는 이들에게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하면서 스스로 답을 찾아보게

하며 자신안의 무궁무진한 가능성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찾아보게 하여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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