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냄[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을 만나보면서 겉표지속 아이들의 다양한 표정들이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면서 왠지 모를 우울과 고민, 화가 많은 우리 집 아이들이 생각나게 합니다. 또한, 최근 딸아이 입에서 많이 나와

익숙하게 들었던 '이번 생은 망했어'라는 말을 책에서도 만나보면서 깜짝 놀라게 됩니다. 

우리 딸만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니구나라는 것을 느끼면서 이런 말을 하는 정말 알다가도 모를 아이들의 마음을

생각해보게 합니다. ​중3 딸과 초5 아들을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들이 커가면서 그 마음을 점점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은 지금을 살아가는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하게

 도와줍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작가 김현수 선생님의 반성문으로 시작하는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은 책을 읽는

어른들도 반성해보게 합니다. 엄마로서 아이들의 마음을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요즘 아이들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편리하고 빠른 시대에 아이들의 감정과 감성은 충족되지 못하고 물질적으로만 풍요롭고 조금은 삭막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3 딸아이의 관심과 흥미는 엄마 어렷을 적과는 너무 다릅니다. 처음은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을 하다가 그때와

지금의 아이들 상황을 똑같이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면서 어른들이 따라가지 못하는 속도로

변해가고 자기들만의 세상을 자유롭게 만들어가는 아이들의 마음이 행복보다는 불행을 더 느끼는 것을 보면 뭔가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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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를 읽으면서 요즘 아이들이 생각하는 고생과 힘듦 그리고 학업에 대한 부담감들을

아이들의 마음과 함께 살펴볼 수있었습니다. 사회적 변화와 그에 대한 부모들의 기대가 아이들을 힘들게 한다는 것을

이해하면서도 험난한 사회속에서 살아가려면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치열하게 살아가야하는 아이들이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공부 머리만 커지고 그들의 감정을 무시하는 교육 정책은 정말 우리 어른들이 바꿔줘야하는 것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고입과 대입 그리고 취업이 인생의 모든것으로 느껴질 아이들에게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발견해 가는 시간들이 필요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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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에서 이야기하는 아이들의 자유, 희망, 공감, 체험의 상실들을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책속 에피소드속에 나오는 아이들의 이야기들이 때론 충격적이면서도 마음의 병만큼 큰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가까이 있고 사랑하는 부모들이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해 병들어가는 아이들이 안쓰럽게 느껴집니다. 그러면서 우리집 두 아이들에게 어떤 부모가 되어야할지 생각하고 고민해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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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들을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아이들을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도 됩니다. 아이를 이해하면서도 자신의 꿈을 생각하고 미래를 위해 어떻게 유도해 나가야할지 정말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먼저 세대간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아이의 이해를 시작해보면서 아이의 긍정적인 부분을 생각해보기로 합니다. 공부가 모든 것이 될 수 없으며 아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하니

엄마의 입장에서 뭔가 풀리지 않은 문제의 첫부분을 맞춘 느낌이 듭니다. 아이가 '이번 생은 망했어'가 아닌 정말

흥미진진하게 느껴지며 자신만의 노력으로 해볼 만한 생이라는 것을 느끼는 시간들이 되길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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