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때 자기만의 공부 습관을 익혀두면 이후에도 자기만의 공부 노하우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스스로 발견하고 깨닫는 과정을 통해 학습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나가는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와이즈만 영재학습법>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직접 책을 읽고 깨달아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여러방법중 한 학기에 한 가지씩 정도 실천해보자고 한다.

그러다 보면 자기 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학습법이 서서히 정립된다.

동시에, 단기간으로 요구하지는 않는다. 그 점을 엄마들도 잊지 말고 조급한 마음을 버렸으면 좋겠다.

 

자기주도학습은 학원, 과외를 하지 않고 혼자 공부한다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자신의 의도에 따라 공부를 하는 것이지 아무런 도움을 받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내가 내 공부의 주인으로서 나에게 어떤 공부가 필요한지 스스로 판단하고 그에 맞는 공부를 실천하는 것.

자신에게 어떤 공부가 필요한지 직접 결정하면 공부 목표가 분명해진다.

3년에서 5년 정도 걸리니 건강한 학습 태도를 몸에 익힐 수 있다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그렇다면 단지 학교 공부를 '잘' 하는 기술을 터득하면 되는 것일까?

『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갖는다는 것은 공부를 위해 필요한 시간 관리, 감정 관리, 스트레스 관리 능력을 갖는다는 것과 같다 』 - p21

 

시간사용기록표를 통해 무의식중에 날아가 버리는 시간을 관리하는 노하우,

양보다 질을 우선으로 집중해서 토막공부를 하며 집중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노하우,

내 마음대로 쓸 수 없는 시간을 기록하고 그 밖의 시간을 활용해서 공부계획을 세우는 노하우,

그리고 이런 계획을 계속 수정하며 지켜나가는 노하우 등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공부 계획 4원칙을 바탕으로

제대로 된 예습과 복습의 의미, 학교 수업 태도, 시험 준비, 과목별 공부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내 아이도 내년이 되면 과목이 확 늘어날 텐데 지금까지는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왜 스스로 해야 하는지도 모른 채 그저 엄마의 손길이 많이 갔던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하나씩 실천하면서 제대로 된 공부습관을 형성시켜야겠다.

엄마가 읽는 자기주도학습 관련 자녀교육서는 많아도 엄마의 잔소리 같은 말보다는

아이 스스로 왜 자기주도학습법을 해야 하는지 이해할만한 책으로 안성맞춤일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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