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예술은 그 원형을 창조된 자연이 아닌 창조될 수 있는 자연에서 찾는다. 예술가가 따라야 하는 것은 창조하는 행위이며 창조주와 같은 행동이다.
페이지 : 21 "서문"중에서

"리누스 서양미술사"의 2편이다. 1편 <중세미술>이 너무 좋아서 자연스레 2편을 집어 들었다.

역시나 좋다. 시원한 그림에 다양한 이야기가 15세기를 중심으로 연도 순으로 이어진다.

나름 르네상스 시대의 미술에 대해 "안다"고 생각 했었는데 역시나 착각 이었다. 알고 있다고 생각한 르네상스의 예술가들

"보티첼리"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티치아노"에 대해서도 내가 아는 게 너무 없었음을 알았고

그 외의 예술가들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다. 미술 뿐만이 아니라 건축까지 많은 부분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사실 이번에 이렇게 한번에 훑으니 그들의 그림을 특히 "보티첼리"와 "라파엘로"의 그림의 구분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레오나르도, 미켈란젤로, 라파엘로라는 세 명의 예술가들에게서 우리는 몇몇 역사가들이 '초기 르네상스'라고 명명하는 시기에 대한 개요를 보곤한다. 이것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1452~1519)가 미켈란젤로보다 훨씬 앞서 태어났고, 라파엘로는 미켈란젤로보다 매우 젊었음을 잊은 결과이다.
페이지 : 106 "절정기, 로마에서 베네치아까지" 중에서

 

시원한 도판에 유명한 그림은 물론 역사적으로 중요한 그림을 많이 싣고 있어서 학습 효과는 정말 짱이다.

르네상스 시대에도 '바니타스'를 볼 수 있었는데 어쩌면 모든 건 흐르면서 조금씩 변하는 것이기에 당연한데도 좀 신선했다.

 

그렇다. 신에게로만 치솟던 것들이 땅으로 내려와 사람을 향하기 시작했다.

물론 책을 읽으면서 간단히 그렇게 말 할 수 있는건 아니라는 걸 알았지만 하여간 간단하게 말하면 그렇다.

그런데 그 사람이 좀 건방지다. 사람에게만 향한것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이 창조주처럼 하려 한다는 것이다.

창조 한다는 것. 새롭게 만든다는 것. 자연을 그대로 경외시 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창조 될 수 있는"대상으로 보려 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중세의 미술에선 건축물과 건축물에 장식된 조각물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만큼 회화는 구경하기가 힘들었는데

역시나 르네상스 미술에선 화려하고 아름다운 회화를 많아 볼 수 있었다. 그만큼 즐거웠다.

 

14세기 후반에 시작해서 15세기에 이탈리아에서 절정을 이룬

예술의 재생 부활의 의미를 지니며 고대 그리스.로마 문화를 이상으로 한 문화운동 쯤으로만 알고 있었고

관심이 있었기에 "보티첼리"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티치아노" 정도의 그림을 관심이 있었기에

익이 봐 왔었다 생각했었는데 그 시기의 예술가들이 이렇게도 많았고 이리도 다양하고 아름다운 예술품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무릎에는 3편인 <고전주의와 바로크>가 놓여 있다.

이번엔 또 얼마나 새로운 예술과와 예술품들이 날 즐겁게 할지 이미 난 흥분하고 있다.

 

 

 

 

 

 

실은머리를쉬게하고눈을즐겁게하려고시작했는데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