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 탈출(2011)을 보았다.

화려한 액션이 멋진 블록버스터.라고 하기에는 주제도 좋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우연히 관련 포스팅을 보았다. 혹성탈출이 본래 일본의 영화명에서 따온 것이고 혹성은 일본한자라는 것. 또 영어를 그대로 가져오면 유인원의 지배(?_)던가. 그러나 영화제목법상 원작영어 이름을 그대로 따올수 없다고 한다;;

혹성 탈출의 원작소설부터 초대작인 1편의 소개부터 팀버튼의 리메이크버젼(2001)까지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좋은 포스팅이었다.

그런 고로 지금의 나는 혹성탈출이라는 영화에 풍부한 지식을 접하고 난 후라서 막 보고 난 후의 감상과 상당히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처음 내가 혹성탈출을 본 것은 집에서 뒹굴거리며 영화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혹성탈출이라고 뜬 영화의 일부분을 본 것일 것이다.

그때의 내용은 중반부였던 데다가 조금 진행되다가 금방 광고로 넘어간 탓에 광고는 보지 않는 주의인 내가 다른 채널로 넘어갔었던 것이다. 아마 1편인것 같다. 무슨 유인원들이 지식인이라고 거들먹거리면서 인간을 감옥에 가둬놓고 인간이 말을 할 수 있다니 하면서 놀라는 그런 내용이었다.

 

그래서 배경지식이 없었던 나는 이번 영화가 나왔을때 상당히 혼란스러웠다.

내용이 전혀 다르잖아???

 

이 영화의 내용은 제목 그대로 진화의 시작이라는 내용이다.^^ 진화하는 apps~

주인공 원숭이의 이름은 시저. 즉 그 황제의 이름을 가진 원숭이다.

 

주제는 진정한 인간성이란? 과연 지성을 갖는 것으로 유인원 역시 사람처럼 행동할 수 잇는데 인간은 유일한 지성체라면서 거들먹 거릴 자격이 있는가? 이런 내용이다.

 

이 버젼에서는 그전 혹성탈출 시리즈들에 대한 오마쥬가 잔뜩 나온다ㅎㅎ

나도 글을 읽고 난 후에 알게 된 사실이라서 그 오마쥬들을 짚어가며 생각해보니 꽤나 재밌다...아 이 블로그 어디였지.ㅠㅠ

 

....새벽의 리뷰는 굉장히 엉망진창이다.

안그래도 혼란스러울 글이 더덛욱 알수없게 쓰여진것 같아서 기분이 나쁘다;;

 

하여튼 대작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