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이넘의 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은 읽을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네요.

권력을 희롱한 토끼전, 효의 길을 물었던 심청전을 시작으로 이번엔 신분사회를 비틀다라는 제목으로 춘향전을 만나봤어요.

역사 고전이지만 산뜻한 표지에다 아이들의 교과공부에 아주 적절한 책이였어요.

부를 탐한 흥부전을 이어 그 시리즈를 계속 이어갈거라 하니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어요.

 

아이 과학이나 역사 수학관련책은 많이 접하게 해줬으면서도 정작 국어관련은 무심했기도 했네요.

이책은 단순히 문학작품을 소개하는데 그치는게 아니여서 다방면에서 활용만점인 책이였답니다.

원작을 헤치지 않는 범위에서 즐거움도 주는 요즘 아이들이 딱 읽기 좋은 문장들이에요.

지루해하기 쉽고 어렸을적 읽었다며 안 읽겠다는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좋네요.

책속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춘향전을 통해 배우게된 일편단심을 주제로 또다른 고전이야기를 찾아볼수 있었어요.

 

시대에 맞춰 춘향전이 탄생되게 된 이유도 알수 있었지요.

책속 삽화를 자세히 살펴봤어요.

본문내용을 충분히 담고 있으면서도 아이들 정서에 맞춰 그림을 표현해 주었네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더욱 자극시켜 줍니다.

<춘향전>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많은 것을 배웠어요.

 

그 시대 상황이나 사회제도등도 배우게 되지요. 살펴보니 제가 고등학교때 달달 외웠던 사회문제들이

이 한권의 고전문학속에 다 담겨 있는거에요. 인물들을 탐구하면서

 

조선후기 사회가 신분제도가 많이 흔들렸고 지도층의 권력의 횡포에서 백성 스스로가 자신의 지켜내려 했다는

것도 알수 있었답니다.

 

고전파헤치기- 이부분이 정말 맘에 드네요. 아이와 책속 상황을 이야기 해보기엔 이 부분만큼 유용한것이 없더라구요.

요즘은 책 한권으로도 역사, 문화, 사회를 다 배울수 있어 참 좋아요.

3학년 아이가 정말 재미나게 읽었으니 그 이상의 아이들도 분명 도움을 많이 받을 책이네요.

이 시리즈 방학동안 읽혀주면 우리아이 논술도 걱정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