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아트 어드벤처 이렇게 잘 나온 책이로군요. 비닐로 싸여있어서 항상

궁금하기만 했는데 직접 읽어보니 정말 정말 알차고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김홍도의 걸작품인 <씨름>을 구하는 절대절명의 위기속에서 김홍도를 이해하고

그 당시 역사까지 되감아보면서 조선 역사를 알아봅니다.

씨름은 아주 유명한 작품이잖아요. 어떤 과정을 통해 그려지게 되었는지

또한 그 당시 조선시대에 도화서 화원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살펴보는 퓨전

역사만화라고 볼 수있어요. ㅎㅎ 빼어난 만화속 김홍도의 얼굴을 보는것만으로

충분히 글이 재밌게 다가옵니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린 김홍도는 말년이 참 비참했다네요. ㅠ,ㅠ

김홍도와 더불어 조선의 대단했던 풍속 화가 신윤복과도 비교해보면서

아름다운 조선역사속으로 들어가봐요~!

만화로 되어있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다양한 공부도 겸할 수 있어요.

아트스트를 꿈꾸거나 예술쪽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라면 기초지식까지 겸할 수 있겠는걸요.

as센터라고..세계예술작품이 훼손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특수기관이

한국에도 존재한다고 하네요. 그렇구나^^전쟁이 나도 문화재나 예술품이

보존이 되는 이유가 다 있는거로군요. 책을 보면서 다양한 상식도 쌓아갑니다.

김홍도의 작품 <씨름>이 훼손되는 장면을 목격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되요.

as 센터 요원과 반예술단체인 aaa사이에서 씨름을 구하기 위해 조선으로

들어가게 된답니다.

흔히 하는 미래로의 여행이나 과거로의 시간여행이 주요 소재로 많이 등장하긴 했지만

식상하지는 않는군요. 타임런이 작동하면서 조선으로 들어가 벌어지는 사건을

직접 경험하는데 뻔한 스토리가 아니라 엄마도 읽기 좋더라구요.

중요 단어에 대해서나 어러운 용어는 이렇게 아랫부분에 각주처리를 해서 읽는데

도움을 주고 있어요. 아이들이 이해하는 데 있어 시선을 방해받을 정도는 아니라

도움이 되는 부분이네요.

조선후기 도화서에서 화원으로 있었던 김홍도는 유독 정조의 총애를

받았다고 하네요. 인물화, 산수화, 화조화등 못 그리는 그림이 없을 정도였어요.

하지만 당시 사대부와 정치적 압력은 그런 그림을 그리는 사람에게도 크게 작용을 했어요.

노론을 위한 그림을 그려라!!!!!

왕을 견제하는 사대부들은 김홍도의 풍속화가 왕의 정책에

날개를 달아주는 역할을 하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더라구요.

그 속에서 김홍도는 압력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하고 자랑스러웠던 <씨름>이 완성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지요.

하지만 주인공들이 김홍도의 걸작인 씨름을 구하기 위해 끈질기게

노력을 해요.!아이들이 재미나게 흡수할 만한 스토리죠.

백성을 빛내는 그림을 그려오라는 명에 따라 김홍도는 또한 많은 생각을 하네요.

정조는 백성들의 삶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그런 어진 임금으로 아직도

기억되고 있잖아요. 거기에 일조한 사람들 중에 이렇게 그림을 그리는 도화서 사람들도

포함된 셈입니다.

풍속화를 그려내면서 김홍도는 밝아집니다.

정치적인 압력을 이겨내고
그저 백성들의 잔잔한 삶을 화폭에 담아내는 것이 정성을 다한 일이였음을

느낄 수 있겠네요. 어진 임금밑에 이렇게 훌륭하게 자신의 일을 했던 신하가

있던 셈이였어요. 옛 조상들의 삶을 알아보자면 이렇게 남아있는 그림들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정성껏 그려낸 화폭의 그림이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이 글을 통해 더욱 간절하게 느껴봤어요.

김홍도의 그림은 지금껏 가장 사랑받는 한국의 예술작품이 되었지요.

조선의 풍속화를 없애려고 하는 사람들과

백성의 편에 선 정조와 그에 반대하는 노론의 사이도 엿보면서

아름다운 작품까지 감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네요.

우리의 작품은 학교미술시간에만 보거나 미술간에 가서야만 스쳐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이렇게 가까이에서 배경지식을 얻어내면서 감상해볼 수 있으니

더욱 머릿속에 와 닿는거 같아요.

씨름꾼이 사라졌던 이상한 일도 있었지만 이젠 다시 다들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이상한 사건은 책을 읽어보면 더욱 잘 알게 될거구요^^~

김홍도의 씨름은 더욱 값지게 보입니다.

인물을 부각시켜면서 배경을 넣지 않았던 김홍도의 그림기법은

조선시대의 서민들의 일상과 놀이 문화를 아주 쉽게 엿볼 수 있는 귀한 자료가 되고 있어요.

아이들과 재미난 문화여행! 아트 어드벤처 시리즈로 해보면 재밌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