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부모를 최후의 목적지를 향해서 힘겹게 달려가고 있는 천로역정 순례자의 모습을 띄고 있다고 표현한 저자는 참으로 할말이 많은 사람처럼 보인다.

기러기 아빠, 헬리콥터 엄마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기 전에 부모될이나 갈팡질팡 갈피를 잡지 못하는 부모가 이책을 읽어봤으면 참 좋아을뻔 했다는 생각

이 든다.

 인성교육의 중요성이야 말로 굳이 따져물어 무엇하느냐만 저자는 상당히 자신감 있고 단호한 글을 써내려갔다는 것에

이책을 읽은 독자라면 다 느낄수 있을 정도다.

저자는 성공적인 자녀교육에 있어 기독교적인 신앙을 가지고 출발할것을 말한다.

책  사이사이 성경구절이 인용된 것은 그러나 거부감이 들 정도는 아니라 애타는 심정이 가득 담겼다는 생각이다.

한구절 성경구절이 이토록 맘에 남는 이유는 이책이 발칙해서도 아니고 다소 확정적으로 자녀를 이끌 구체적 방법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책의 표지가 좀더 부드러웠더라면 더 수많은 사람들이 읽고 보듬어 주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정보를 습득했다고 해야겠다.

저자의 생각도 있지만

수많은 인용구와 널리 알려진 유명한 어구들 자료들이 제시되어 있어 자녀교육 전문서로의 탁월함이 돋보인다고 감히 말하겠다.

 개인적으로 편집면에서는 자꾸 거슬리는 면이 없지 않았으나(유독 눈에 띄는 별표시, 난무한 파란색 색깔들...)글은 끝까지 단숨에 읽게 만드는 마력이 있겠다 하겠다.

초등학생 신체구조에 맞추기 위해서는 태권도가 필수인 이유가 상세히 나와있고 예술영역의 발전을 통해 다중지능 능력을 끌어올려주어야

한다는 구체적인 이론을 만났다.  

 아동기의 가치철학은 평생 지속된다고 하는데 어흑..이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글은 뭐니뭐니해도 에디슨,간디, 처칠, 헤밍웨이등

위인들의 2세에 관련된 글이다. 지끔껏 후대에 와서도 많은 반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위인들이 정작 2세교육에서 실패하고

자살을 택하게 만들어던 이유는 인성교육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기 때문일것이다.

요즘 학교에서 밥상머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밥상머리 표어도 가져다 주고 또 밥상에서 먹고 있는 모습을 찍어

오라는 등의 숙제가 한참이다. 그것은 다시 강조되기 시작한 밥상머리교육의 한 표면이라는 생각이다.

단지 한 장소에서 밥을 마주하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어떤 대화를 하면서 가족간의 시간을 보낼것인지 나와있어 좋다.

 여늬 부모지침서처럼 부모를 마구 꾸짖지 않아 읽기 속 편했다. 부모인 나도 자꾸 혼쭐이 나면 책을 읽기 싫으니....ㅎㅎ

글로벌 인재로 키워낸 부모의 이야기속에도 <<신앙>>이라는 한 단어를 찾아냈는데 이제 막 영적인 만남을 시작한 나는

참 공감이 가려는 부분이였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에디슨도과 간디등은 자녀를 제대로 키우는데 실패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자신의 일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을 돌보지 못한 결과로 실패한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는 글을 읽으니 완전 실감났다.

 철학이 없는 교육은 말을 타고

단번에 사방으로 가려는것과 같다-외국속담

학교폭력이나 게임에 대한 심각성이 아주 큰 요즘 부모가 어떤 철학을 가지고 아이를 기르느냐 하는 문제는 이제 개인의 자식 키우는 것을

넘어 이나라의 인재를 키워내는 큰 일임을 우리모두 명심해야할듯하다. 부모가 되려는 사람, 부모가 되었으나 과연 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것인가 고민이 되는 사람 모두 이책을 읽어보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