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전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다시한번 집에있는 10권짜리 삼국지를 돌파해야겠구나  다짐하고

있던차에 <한국독서클리닉센터의 추천도서>로 꼽힌 이책을 보게 되었네요.

원전을 읽히라는 말을 듣고는 소신을 굽히지 않고 있었지만 이책의 본책은 논술을 중시하는

현재 상황에 맞춰 세세하게 잘 묘사되어 있더라구요.

 

 상,하 두권으로 나눠져 있고 본책+독서노트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엄마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생각하던 울 아이들도 아빠마저 이책을 읽고 있으니 더욱 끌리나봅니다.

두권이 부담스럽지 않고 그야말로 술술 읽히네요.

 

  부모의 바램대로 함께 들어있는 독서노트는 책의 내용을 잘 파악한 뒤에 풀어볼수 있는 구성이에요.

마인드맵과 이해력질문, 논술을 대비한 나의 생각 기술하기 등이 나와있어 좋더라구요.

제가 책을 다 읽고 독서노트를 살폈는데 오히려 독서노트를 먼저 읽어보고 이책의 가락을 잡아나가면

더욱 재미나지 않을까 라는생각이 드네요.

 

 중국 위'촉'오 세 나라의 이야기는  고풍스럽고 화려한 삽화를 곁들여 더욱 깔끔함을 더함으로써 눈길을 끌었습니다.

책을 넘기다 보니 책장의 속지속감이 어찌 좋은지 한지를 넘기듯 하네요. 이거 뭔지는 모르겠지만 어려운 한자용어에

대한 뜻풀이도 잘되어있고 책도 어렵지 않아 초중생들이 활용하기 좋더라구요.

유비'조조가 세상을 호령하는 방법은 나름대로 달랐지만 각기 다른 야심은 책을 읽는내내 박진감이 넘쳐나는군요.

 

 다소영웅적인 모습도 엿보이지만 독자의 맘을 쏙 빼앗아가는 화려한 용병술과 지략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요즘 <초한지>라는 텔레비젼 프로를 잘 보거든요.

거기서도 자연스레 배우는것도 많은데 이책은 아이들이 직접 읽고서 창의력을 키워주지 않나 생각듭니다.

 

 한권으로 끝냈다면 집약된점이 아쉬웠겠지만 두권이나 되니 좋더라구요. 수많은 등장인물에 대한 설명이 따로 되어있으며

삼국지 연대표가 있어 주요사건과내용을 한눈에 살펴볼수 있어 좋네요. 삼국지도 실제역사를 바탕으로 씌여진

글이니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