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산에서 암을 이긴 사람들>에 이어 두번째, <자연식의 황금비율>이 나왔다.

 

처음 그 책을 읽었을 때 산으로 거처를 옮겨 익숙치 않은 생활에서의 많은 불편함들이 느껴짐과

동시에 암이란 병이 어느 소수의 특정인만이 걸리는병이 아니기에 마음이 참으로 무거웠었다.

그리고 평소 생활습관.식습관, 환경의 중요성, 마음가짐 등 여러가지를 생각케 했다.

 

이어 나온 이번 책에서는, 아주 기본적이지만 간과하기 쉬운 식습관에 관한 내용이라 무척 관심이 갔다. 솔직히 요즘 먹을거리는 구하기는 쉽지만, 올바른 먹을거리로 본다면 적지않은 신경을 써야하니 말이다.

 

식습관이 한해 두해 쉽게 완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기서 나온 식사원칙5를 실천해야지하는 마음이 생긴다.

원칙1. 자연식의 황금비율을 지킨다.

원칙2. 푸드 마일리지가 짧다.

원칙3. 식이섬유 섭취량이 많다.

원칙4.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찾는다.

원칙5. 자연에서 채취한다.

 

오늘 내가 먹은 음식이 3일 후 내 몸 곳곳을 구성하는 새로운 세포 조직이 된다는 사실!

그러면서 매일 먹는 밥상부터 점검해 나가는 노력 또한 필요하겠다.

 

소금의 종류가 참으로 많아 저나트륨은 좋은 줄 알고만 있었는데 이 경우 나트륨 함량을 낮추는 대신 짠맛을 내는 갖가지 합성물질을 첨가한 것이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이 역시 먹을거리에 관해 관심을 가진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 같다.

 

몸에 해로운 것은 아무리 적은 것이라도 요즘엔 그 적은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신경을 써서 내 몸이 좋아하는 음식들로 섭취하도록 노력해야겠다.

내가 먹는 음식이 곧 내 몸을 구성하고 면역력을 길러준다는 말.

지극히도 당연하지만 그 당연함을 너무 소홀히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

 

책 뒷부분에서는 여러가지 건강식 만드는 방법을 여러 쪽에 걸쳐 소개하고 있다.

텔레비젼이나 어느 매체를 통해 특정 식품이 좋다고 나오면 그때 반짝 관심을 가지는 수준을 넘어,

이것저것 고루 영양을 갖춘 그야말로 황금비율의 영양소를 갖춘 식사의 중요함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건강은 누구라도 자신할 수 없으며 내가 먹는 한끼한끼의 결과라는 생각을 가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