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지음

 

 

 

기초요리 시리즈 중 이번엔 <<쉬운 채소요리>>다.

 

봄이라 봄나물도 많이 보이고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채식위주의 밥상을 차려야하는데......

하는 생각을 하던 찰나 쉬운 채소요리라는 책을 만났다.

 

내가 할 수 있는 채소요리는 항상 해오던, 똑같은 패턴이 있어

좀 더 색다른 요리법도 알아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여기서는 간단 채소 샐러드, 채소 반찬, 한그릇 채소요리,

그리고 관심대상이었던 아이간식&건강음료, 별미 채소 디시 이렇게 소개되어있다.

 

어릴 적 엄마가 나에게 항상 야채도 골고루 먹으라고 하셨는데

이제 그 말을 내 아이에게 똑같이 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아이간식으로 소개되어 있는 부분이 눈길을 끌었다.

 

입맛도 변하기 마련인 것이

예전에 파프리카의 단맛, 야채가 과일도 아니면서 이런 맛을 내는 것이 싫어서 안 먹던 내가

 요즘은 장보기를 할 때 자주 사는 것을 보면 정말 그렇다고 느끼곤 한다.

 

양상추도 요즘 눈에 띄어 샐러드로 자주 해 먹곤 했는데

항상 드레싱을 뿌려 먹는 거 외엔 다른 요리법은 없었는데

여기서는양상추 위에 소고기를 얹어먹는 쌈을 소개하고 있다.

요리는 정말 창조가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 보게 했다.

양상추에 뿌려먹는 드레싱도 항상 마트에서 사서 먹곤 했는데

여기에서는 20가지 드레싱을 소개해 주고 있어 유용하다.

건강주스를 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가 어디에 좋다라는 걸 다 알지 못해도

색깔별로 골고루 먹으면 고루 좋아지지 않을까싶다.

그 컬러의 힘을 이용해보자~

예전 야채는 싫어해도 이런 콜슬로는 잘 먹었다.

냉이 또한 이런 전을 해서 먹는 방법도 있으니

이 책을 이용해 여러 채소요리법으로 다양하게 먹어봐야겠다.

제일 첫번째로 책에 소개된 요리가

도토리묵 참나물 샐러드였다.

그래서 묵은 없지만 집에 있는 채소를 이용해 이렇게 무쳐보았다.

역시 채소를 이용한 음식은 몸도 마음도 가볍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이 책을 많이 많이 활용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