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   캐롤 톰슨    

을파소에서 나온

<친구야,네가 참 좋아!>입니다.

아이들 혼자서 노는 것도 알아서 잘 놀지만

 대부분은 누가 놀아주거나 친구랑 같이 노는 것이

더 재미있고 신나하고 즐거워하지요.

조금 시간이 지나면 다투기도 하지만 말이에요.

집 안에서 형제자매들도 있으면 시끄럽고 일들도 많지만

없으면 찾게 되고 심심해하니 말이에요. 

주인공 뚱이도 마찬가지지요.

혼자 노는 걸 좋아하지만 혼자서는 할 수 없는 놀이도 있고 또한 재미없기도 하지요.

그럴 땐 친구 깡총이랑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함께 놀지요.

아이들은 같이 있을 때 별거 아닌 일에도

친구가 크게 웃으면 자기도 영문도 잘 모른체 그냥 따라서 크게 웃기도 하고

조금한 일에도 더 잘 웃고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렇게 놀다가도 별거 아닌 일에 다툼이 일어나기도 하지요.

여기서는 뚱이와 깡총이가 서로의 모습을 그리는데

다들 친구가 그린 그림을 보고 몹시 실망을 해서 기분나빠하며 헤어지지요.

하지만 아이들은 곧 이런 기분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거에요.

책에서의 뚱이와 깡총이의 기분이 자세히 묘사되어 있어 많은 공감을 하며 읽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은 또한 우리 어른들처럼 깊고 오래 마음속에 담아두지는 않지요.

다음 날, 뚱이와 깡총이는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 가게 되고

거기서 둘 다 만나게 되지요.

그리고 화해도 마음껏 솔직하게 할 수 있게 됩니다.

서로가 더 많이 보고 싶었다고 말을 하면서 말이죠.

어른들은 오히려 하기 힘든 말일수도 있는데

아이들은 이 말을 함으로써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게 되고

화해를 하게 되지요.

마음이 커지는 그림책

친구야 네가 참 좋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