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고희정   그림  서용남  감수  곽영직

가나출판사에서 나온 추리로 배우는 교과서 과학, CSI 시즌 2! CSI, 경찰서에 가다!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14.>> 입니다.

예전에 셀록홈즈의 추리소설이 저희때에는 유행했었는데

요즘 아이들에게는 이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가 유행이 아닐까 싶네요.

사건을 논리적으로 풀어나가는 과정이 아주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어 있어

감성적으로 범인을 단정짓는 것이 아닌 그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이

과학의 원리를 이용해서 풀어나가는 방식들이라서 더욱 그러네요.

CSI 1기 형사들에 이어 2기들이 소개되고 있지요.

각각 지구 과학 형사, 물리 형사, 화학 형사, 생물 형사로써 사건을 해결해 나간답니다.

또한 제가 봐도 아이들에게 사회생활의 간접 경험을 들려주는 것과도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1기, 2기와 형사 학교 선생님들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펼쳐져 있어서 그런가봐요.

4가지 사건을 중심으로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데요.

하나하나 색다른 사건들이라 다들 새롭고 흥미도 더해간답니다.

특히 사건 1의 장꽃님 자살 예고 사건은

한 때 연예인들의 자살건이 많았던 적이 있었던 터라,

정말 연예인 장꽃님이 자살로 마무리를 지었더라면 얼마나 억울했을까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 사건이었지요.

장꽃님 자살 예고 사건을 다루면서 아이들은

'조건 반사'와  '무조건반사'에 대해서 알아가기도 한답니다.

바로 과학을 원리로 해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방식이지요.

자살이라면 다리에서 떨어질 때 무조건 방사로 손으로 얼굴을 가리던가 머리를 감싸는 행동을 취하게 되고

그렇다면 손이나 팔, 다리에 상처가 남기 마련인데

장꽃님의 시신에는 그런 방어흔이 전혀 없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지요.

그리고 요즘은 CCTV 또한 설치된 곳이 많아서 사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니

아이들이 책을 읽어나감으로써 자신 또한 많이 예리해진 것 같은 느낌도 들게 만드는 것 같네요.

이야기 중간 중간에 이런 사실들을 알려주고 있지요.

아이들에게 관계된 지식을 넓게 알게 하는 책이네요.

그리고 두번 째 사건에서는 정말 심증으로는 범인이 맞는데 물증이 있어야 하니

아이들 또한 답답해 하게 만든 사건이었는데요.

여기서는 '크로마토그래피'란 것을 알려준답니다.

글씨의 색소를 분리해봄으로써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지요.

크로마토 그래피를 실험하는 동안

요기까지 촬영을 했는데 결과는 난리가 났네요.

각 펜들이 번지는 효과가 재미있다보니

나중엔 아이들의 물장난으로 커져서 결과물들이 다 젖고 난리가 났네요.

4살 아이가 다 뭉치고 완전 신나하네요.           

수성펜을 이용해서 다시한번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가져볼려고 해요.

아이들이 번지는 것을 보며 이렇게 좋아할 줄은 몰랐네요.

키친타월 만지면 그걸 해주는줄 알고

소리를 치니 말이에요.

이렇게 사건 하나하나를 해결하기 위해서 과학을 접함으로써,

아이들에게는 이야기를 통해 과학을 배울 수 있는 유용한 책이지요.

그래서 이 과학 형사대 CSI가 인기인가 봅니다.

아이들도 이 책을 읽고 난 후라면

아마 관찰력과 추리력으로 사물을 보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