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박송이   그림  김덕영

아르볼에서 나온 국어대결 학습만화

<<사고뭉치 1. 아뿔싸! 먹을 식(食)>>편 입니다.

엄마들이 독서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독서습관을 잡아주기 위해 신경을 쓰는데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독서가 왜 필요한지를 알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게 아닌가 싶네요.

이 책을 통해서 제가 느낀 점이 그래요.

아이들에게 책을 통해서 키워진 어휘력이 얼마나 큰 실력인지를 보여주니까요.

모든 학습의 기초가 국어인 만큼

어휘증진을 위한 학습만화로 사고뭉치를 권해봅니다.

 이 시리즈는 먹을 식에 관한 편으로써

 먹다에 관한 어휘에 관계된 것들이 많이 나와있어요.

위 사진 처럼 구성 또한 알차지요. 

2반과 3반의 어휘대결을 놓고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전개가 된답니다.

주인공 독고 비는 공룡, 아이돌, 별자리 이런 식으로 한가지에 푹 빠지면 다른 것들을 잘 못하는 타입이지요.

수시로 바뀌기는 하지만 참 몰입하는 정도가 강해서 부럽네요.

한자어를 잘 쓰는 것 때문에 애늙은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어요.

제목처럼 사고뭉치지만  특기인 삼매경이 큰 매력적인 아이지요.

우리 아이들도 한 가지에 푹 빠져서 지낼 때 그래도 그만큼 집중하고 있다는 것도 있어

전 참 괜찮게 생각되어지더라구요.

 그러면서 관심영역을 넓혀가는 것이니까요.

그림에서는 운동장을 점령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운동장을 같이 쓰자고 하면서

나온 한자말이 안하무인이지요.

결국 독고 비는 내기를 통해 이김으로써 한달간 운동장을 쓰게 되지요.

힘으로보나 뭘로 보나 내기에서 이길 자신이 없는 친구들에게 독고 비는

정신일도 精 神一到    하사불성  何事 不成.

정신을 하나에 집중하면 어떤 어려운 일도 이룰 수 있다는 말을 해서 힘을 합치게 되지요.

독고 비 참 매력적인 아이로 다가오네요. 

퀴즈 대결이라 아이들이 책을 통해 같이 퀴즈를 풀어나가는 기분이 들게 되요.

이번 편이 먹을 식에 관한 책이라 먹는 것에 관한 퀴즈를 많이 접하게 된답니다.

그럼으로써 우리말 어휘와 그것이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알게 되지요.

퀴즈를 풀기 위해 생각하는 힘 또한 길러지는 것 같아요.

독고 비를 통해 아시겠지만 우리말의 대부분이 한자어로 이루어져있어

한자를 알면 우리말을 잘 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아이들에게 그래서 한자가 이렇게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건 작은 책으로 된 어휘학습책인데요.

파랑색이 문제이구요, 뒷장에 그 정답이 적혀있답니다.

사이즈가 이렇게 작아서 아이들이 수시로 넘겨가며 볼 수 있어 유용하네요.

책을 읽으면서 나온 한자어들을 적어본 거에요.

먹는 것에 관한 어휘가 확 는 느낌이 들게 하는 책 아닐까요?

재미있게 알아가는 우리말 어휘.

<<사고뭉치 1. 아뿔싸! 먹을 식(食)>>편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