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된다는 건

글 : 크리스타 켐프터

그림 : 프라우케 벨딘

옮김 : 김영민

펴낸 곳 : 책 단배

 

서로 다른 성격의 곰과 토끼가 갈등을 겪으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색감이나 그림 표현이 참 포근한 그림책이랍니다..

 

[ 책 내용 살펴보기 ]

 

성격이 좀 예민하면서 깔끔한 편인 토끼와

좀 지저분 한듯 하지만 털털한 성격인 곰은,

같은 집  일 이층에 사는 친구예요~

둘은 서로 다른 성격 탓으로 갈등이 생기고,,

짜증 내는 토끼에게 곰은 여행을 가자고 제안을 합니다..

하지만 둘의 여행은 즐겁지가 않고 너무나 다른 성격 탓에 사사건건 부딪히기만 해요..

그러다가 토끼의 마음이 편안해지는 일이 생깁니다..

집 부엌 창문을 잘 닫고 왔는지도 걱정이고 집에 가고 싶어 하는 토끼를

곰이 목말 태우고 높은 소나무 위로 올라가 집을 보여주자

그제서야 안심한 토끼는 기뻐하고,, 곰은 흐뭇하게 미소를 짓게 됩니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생긴거지요~

기분이 좋아진 토끼와 곰의 여행은 계속되고 이전과는 달리 여행이 즐거워져요~

그러나 여전히 둘 사이에는 사소한 갈등이 생기게 해요,

하지만 둘은 현명하게 대처하며 둘의 진정한 친구되기 여행은 계속됩니다..

깔끔하던 토끼도 곰처럼 과자 부스러기를 흘리면서요~

서로의 모습에 토끼와 곰은 배를 들썩거리면서 웃습니다..

 

[책을 읽고 ]

 

이 책을 읽으면서 까칠한 토끼에게서 제 모습도 보게 되고,,

서로 다른 부부가 살면서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야 하는지 교훈도 얻을 수 있는 책이라

어른들이 읽어도 좋을 책일 것 같았어요~ 

아이들도 커가면서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날텐데 

다른 사람과의 만남에서 갈등을 겪기 보다는 다름을 인정하며

다른 사람을 이해하면서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아이로 커 갔으면 하는 마음에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

자주 읽어주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