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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때문에 빛난다.

그대와 함께 걷고 싶은 길

인생은 여정 속에 있다. 삶이란 이름도 부단히 여정으로부터 채움과 비움 속에 있다. 가야 할 길이 있다는 것은 삶의 결핍을 채울 수 있다는 뜻이고, 또 반대로 인생의 잉여를 타인에게 나눠주는 일을 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 점에서 여정에 대한 결과는 중요치 않을 수도 있다. 가야 할 길이 분명하다는 것만으로도 삶의 가치는 충분할 수 있고 가야 할 길이 분명한 것만으로도 그 사람의 울타리는 견실하고 희망적이다.

당신 때문에 빛난다

당신의 눈이 되어 당신의 마음이 되어

당신의 자리를 따라 간다.

당신이 흐르는 대로 나도 따라 흐르고,

당신이 버리는 대로 나도 따라 버린다.

아직 남은 빛처럼 아직 남은 사랑에 행복

하고 아직 남은 온기처럼 아직 남은 시간에 고맙다.

행복은 내일 또다시 떠오른 태양 때문에

빛나고 내일 또다시 찾아오는 당신 때문에 빛난다.

진 동 선 의 힐 링 포 토 그대와 걷고싶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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