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하게 다가와 잔인하게 돌변한 남자와 미모의 호텔리어가 벌이는 도망칠 곳 없는 고공 3만피트에서의 숨막히는 심리전을 그린 매혹적인 스릴러

조디 포스터의 연기가 정말 훌륭했다...
그런데 사건의 전개는 너무 억지스럽다...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볼 수있듯이 우연의 연속 (우연의 세제곱 쯤?)으로
사건의 전개가 절묘하게 흐른다...
아이를 아무도 모르게 기계실로 데리고 간 일...
아이를 비행기에 태울 때 스튜어디스가 보지 못했던 것 등등...

비행기를 배경으로 한 미스테리 영화 중에서는 중간정도의 점수를 주고 싶네여..

조디 포스터의 정말 섬뜩하리만치 냉정한 연기는 영화의 백미...

Cillian Murphy와 Rachel McAdams.
두 사람의 비행기 안에서의 연기대결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좁은 공간 안에서의 심리연기란 쉽지 않았을텐데.

하지만, 이것 이외에는 스토리가 좀 진부했던 것 같다. 액션도 걍 고만고만.

Cillian Murphy라는 배우에 집중하게 되었다.
부드러운 미소뒤에 비치는 싸~한 느낌이, 아주 악마적이랄까? 그의 눈 색깔 자체도 아주 오묘했음.

전체적으로 그럭저럭..
영화 홍보는 공포스릴러같이 했던것 같던데, 막상 보고나니 그정도는 아니었구.

※ 낯선 곳에서 만나는 멋진 남자는 무조건 경계하라!! (오...쉽지 않은 미션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