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개봉되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거대 산업 문명이 붕괴하고 천년의 세월이 지난 후, 지구는 황폐해진 대지와 썩은 바다, 부해(Buhae)라고 불리우는 유독한 독기를 내뿜는 균류의 숲이 확장되면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한다. 지구상에 남은 건 독성의 균사를 내뿜는 포자식물들(곰팡이류)과 오무와 같은 거대한 곤충류뿐이다.

그리고 "바람계곡"의 사람들은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더불어 자연과 교감할 줄 아는 특별한 감성을 지닌 바람계곡의 공주 나우시카

얼마전에 [천공의 성 라퓨타]를 보고선 미야자키 하야오의 다른 작품이 더 보고싶은 생각이 들어 본 영화입니다.
동생이 작년엔가 이 영활 보고 오더니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길래 도대체 얼마나 괜찮은 작품인지 참 궁금한 영화였습니다.
전 집에서 봤는데요, 극장에서 봤으면 참 좋겠더라구요~
처음 10~15분 정도는 조금 지루했지만 조금 지나자 애니라고는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박진감 넘치고 잼있더군요~
생활하면서 무심코 죽이는 곤충들이 영화에선 정말 크고 무서운 존재더군요...ㅡ.ㅡ
우리도 환경얼 파괴하면 나중에 그렇게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음악이 참 인상적이다군요. 아직도 여자아이의 노랫소리가 들리는것 같아요~
힘으로 무언가를 이루려 하는것이 얼마나 무지한 짓인지 뼈져리게 느끼게 한 영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