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암흑기의 시대~
자신의 여자를 첫날밤에 가질 수 없었던 시대의 한 남자의 시대에 대한 저항으로 시작된 역사적 내용!
멜 깁슨의 타고난 연기력이 뒷바침이 되어 만들어진 명작이라 생각한다.
자신의 여자를 처음으로 품고 싶은 남자의 마음을 짚밟고 여자의 주검앞에 암흑 중세의 역사를 뒤엎은 극의 스케일이 마음에 들었다.
또한 실존의 인물을 바탕으로 평민의 신분으로 한 역사의 획을 그은 인물의 이야기가 정말 감동적이었다.
이 영화의 전투씬은 정말 장대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영화의 백미는 동료 귀족의 배신으로 붙잡힌 멜 깁슨의 처형식 장면이었다.
"Freedom"이라는 그 외침에 이 영화의 모든 걸 말해주며 이 영화가 우리에게 주려고 했던 카타르시스를 느낀 장면이다.
이 영화 이후 많은 서양의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대서사시적 영화가 만들어 졌지만 그들중 최고의 영화는 브레이브하트라 하겠다.

자유..
그 하나만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영화

자칫 언듯보면 멜깁슨 단독의 영웅주의 영화로 볼수있을지 모르나
이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
매번 무수히 죽어나가는 수많은 스코틀랜드의 남자들의 죽음을 보면
나라의 독립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결혼하는 날 사랑하는 아내를 영주에게 보내야 하는
지배받는 민족의 설움
분단되어 있는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일본의 지배아래서 아마 이보다 더한 핍박을 받았을 우리 할머니할아버지를
생각한다면 더욱 가슴시린 영화가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