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아시다시피 홍콩(?) 아니 중국의 대배우 성룡과 우리나라 여배우 김민이 출연한 영화로, 꽤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정작 영화는 그다지...

이전의 성룡 영화들과 별로 다른 점이 눈에 띄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국을 비록해 여러 나라들을 전전하며 찍었다는 점이 색다르다면 색다를까?

특히, 한국에서 찍은 장면... 얼마 되지는 않지만, 외화에서 한국... 그러니까 서울의 모습을 본다는 게 새롭게 다가오더군요.

그리고 한국말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성룡... 우리에게는 이미 친숙한 이름입니다.

그만큼 대단한 배우이고, 그가 출연한 영화에서 우리는 그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보면서 감탄을 했던 추억을 누구나 가지고 있으실 겁니다.

이번 역시 그는 몸을 사리지 않는 좋은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성룡 특유의 코믹액션과 함께...

하지만, 성룡도 나이를 먹는 것을 속일 수 없더군요. 누구나 그렇겠지만... ^^

이전의 액션 영화보다 박진감도 떨어지고, 그의 얼굴의 주름살도 이제는 그를 한물갔다고 생각하게 할 만합니다.

하지만, 그는 아직도 건재함을 과시합니다. 이 영화를 통해서...

이전과는 사뭇 다르게 액션보다는 코믹함이 더 많지만...

그래도, 성룡 영화 특유의 볼거리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나체 액션(?)... 아무튼 한번 보시기를... ^^

하지만, 시나리오의 허술함으로 인한 내용 전개상의 약간의 지루함이 있다는게 좀 아쉬웠습니다. ^^;

그리고, 우리나라 배우 김민... 그다지 비중있는 배역은 아니지만, 꽤 괜찮아 보였습니다.

다만, 영어로 하는 연기라 꽤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연기를 못하는 것은 여전한 거 같더군요.

아직까지는 연기 잘하는 배우라기 보다는 얼굴이 예쁜 배우라는 꼬리표를 띄지 못했습니다. 좀 더 두고 봐야겠지만... ^^;

아무튼 이 영화는 성룡 특유의 액션 연기와 3개국을 돌아다니며 찍은 스케일이 큰 영화로 볼 만하지만, 스케일이 큰 반면 시나리오의 허술함과 성룡을 중심으로한 액션연기에만 촛점을 맞춰 액션 영화에서는 중요하다고 할 만한 스릴이나 박진감, 그런게 부족해 그다지 깊은 인상을 주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