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상 가장 눈부신 실화 | 세상이 꿈 꾼 모든 것이 그의 손 안에 있다! 조각같이 아름다운 외모, 총명한 두뇌, 그리고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막대한 재산으로 20세의 나이에 억만장자가 된 하워드 휴즈. 그러나 그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는다. 그는 모두가 불가능이라고 부른 영역에 자신의 야망을 건다. 가장 먼저 선택한 것은 영화. 기라성같은 할리웃 제작자들의 비웃음과 영화계의 냉대에도 불구하고 2년의 촬영기간, 1년의 후반작업 기간이라는 어마어마한 자본과 제작공정 끝에 <지옥의 천사들>을 발표한다. 그리고 할리웃의 모든 흥행 역사를 갈아치운다. 세상의 감탄, 그러나 놀라움은 출발에 불과했다!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는 말에 마틴 스콜세지 감독 작품이라는 점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이라는 점에 이렇듯 많은 점에서 이 영화 에비에이터가 궁금했다. 그러나 역시 만만치 않은 작품인듯 싶다. 우선 우리에게 있어서 하워드 휴즈라는 사람이 낯선 인물인데다가, 화면 자체가 설명적으로 서술되기 보다는 그 사람의 대화나 사건 위주로 묘사되기에 하워드 휴즈에 대해서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전체적인 맥락 보다는, 약간의 편집광적이면서도 결벽증 있고, 무모한 투자가로 보이기만 한다. 물론 화려한 외모에 당대 최고의 할리우드 배우들과의 스캔들 등 독특한 사람이 분명하지만... 딱, 거기까지다. 어떠한 감동도.. 어떠한 여운도.. 어떠한 느낌도.. 남지 않는다. 그래서 5% 아쉽다. p.s 한가지 궁금한점.. 뭐 비행기 폭파 장면은 CG처리일테니 별로 놀랐지는 않았지만 정말 지옥의 묵시록에 나오는 비행기 촬영을 위하여 저 많은 비행기들 정말 다 만들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