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최고의 프로들이 돌아왔다! | 12배로 커진 판, 쿨하게 훔친다

라스베가스 카지노 거물 베네딕트의 금고를 털어 1억 6천만 달러의 거액을 나눠가진 지 3년 후. 대니 오션(조지 클루니)과 참모인 러스티 라이언(브래드 피트), 소매치기 계의 떠오르는 샛별 라이너스 캘드웰(맷 데이먼) 등 11명의 오션 일당들이 라스베가스 카지노 거물 테리 베네딕트(앤디 가르시아)의 금고를 턴지도 어언 3년이 지났다. 자그마치 1억 6천만 달러의 거액을 서로 나눈 뒤, 각자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조용히, 올바르게 살려고 노력해왔다. 쉽지만은 않은 일이지만.

뜻하지 않게 본거라서, 사전지식이 아~무것도 없었다.
게다가 앞에 몇 분정도 짤라먹었다.(늦게 갔기 때문에..) 나도 영화나 연극이나 앞에 짤라먹고 드가는거 상당히 싫어하는데. 게다가 같이 본 사람 중에 내가 너무너무 싫어하는 사람이 뜻하지 않게 있었고, 그날 남친이랑 시덥지도 않은 문제로 트러블이 있었던지라 기분 또한 최악인 상황에서, 이영화를 봤으니....이 영화가 이쁘게만은 보이지 않았다.(그래..내 성격이 드럽다....제길슨-.-;;)

암튼..「Ocean''s eleven」을 꽤 재미있게 봤었던지라, (이상하게도 ''재미있게 봤다''라는 기억은 있는데 무슨 내용이었는지는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 이것도 재미있지 않을까..싶었는데, 솔직히 머리아팠다. 짜고 치는 고스톱인데 지네끼리 무슨 연극을 그리도 하는지...(내가 영화를 잘 이해못한것일수도 있으니, 태클걸지 마시라. 나중에 시간나믄 정보 찾아보겠슴...)

※ 그래도, George Clooney, Brad Pitt은 진짜 멋있다. 보면서 침 겔겔~~특히 Brad의 실크 셔츠의 그 딱 떨어지는 라인이란...오~역시 배우는 배우다....몸짱배우....라는 걸 느꼈다. Brad 나이가 40대지 아마?

※ Catherine Zeta-Jones도 으아..그 각선미..쥑였다...부럽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