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자기계발서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읽으면 되겠다. 책도 그리 두껍지 않다. 김홍신 작가의 책은 몇권 읽었었는데, 쉽게 쉽게 다가오는 글이 부담스럽지 않다고 생각한다.

 

젊은 날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인생을 대하는 자세와 삶에서 중요한 것들, 그리고 실패와 좌절의 시기에 어떠한 것들을 중요시하게 생각해야 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책인데, 조금은 다른 자기계발서들에서 계속 읊어대는 이야기랑 거의 비슷해서, 조금은 식상한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쉽게 읽힌다는 점에 매리트를 두고 싶다.

 

뜨겁게 사랑해라. 자신은 물론이고, 타인또한 뜨겁게 사랑하라고 그는 말한다. 한번 뿐인 인생인데, 걱정 또한 내려놓고, 멋지게 살다 가자는 생각으로 하고 싶은것도 해보고, 이런 저런 시도또한 해보며 실패한들 어떠랴. 해보고 싶은 만큼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고 김홍신씨는 권한다. 항상 그런것이 말은 쉽다. 인것 같다. 그 또한 자신이 이렇게 말하고, 글을 쓰고 있지만, 그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안다고 말한다. 자신 또한 많이 노력했다고.. 그의 인생 사는 이야기가 중간 중간 섞여 있었는데, 좀 더 많은 이야기를 꺼냈다면 더 괜찮은 책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기는 하다.

 

 

이 책은 자기계발관련해서 너무 깊이 까지는 말고, 가볍게 잠자리에서 읽거나, 화장실 갈때 읽을 책으로 읽으면 괜찮을 만한 책일 것 같다. 글 속에서 조근조근하게 말하는 김홍신 씨의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가장 큰 원흉은 채워지지 않는 욕망입니다. 인생을 다시 살아보아도 욕망은 채워지지 않습니다. 욕망은 지구만큼이나 큰 풍선이라서 죽을 때까지 밤낮없이 불어도 채울 수가 없습니다. 욕망의 크기를 줄이라는 게 아닙니다. 욕망의 내용을 다듬으라는 뜻입니다. 물론 저도 정말 잘 안 됩니다. 그래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한번밖에 못 살기 때문입니다. 내 인생이 너무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근사하게 살아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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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은 잘 놀다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미래를 걱정하고 불안해하고, 지겹게 공부하며, 조금이라도 더 벌기 위해 악착같이 일하고, 남에게 지지 않으려고 안달하고, 남의 눈을 신경쓰느라 주눅 들고, 이루고 싶은 게 있어도 가로막는 것들 천지라 세상을 원망하지만, 그런다고 해결되는 것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내게 주어진 것들을 모두 찾아내어 즐기고 재미있게 잘 놀다 가겠다는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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