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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이길 수 있는 전쟁(비타북스) "15분마다 1명씩 늘어나는 치매환자, 당신의 미래가 될 수 있다" 조선일보 특별 취재팀 안준용, 석남준, 박상기 기자의 <조선일보> 치매, 이길 수 잇는 전쟁 시리즈를 2013년 5월부터 12월까지 총 25회 연재되면서 우리 사회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고, 2013 보건 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는 등 이 책은 한마디로 치매의 모든 것이 담겨있는 집합소라 할 수 있다. 특히 1년간 전국을 돌며 100가구 넘는 치매 가족을 만났을 뿐만 아니라,
치매 선진국인 스웨덴, 호주, 일본의 치매 환자와 가족들도 만나 볼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
이 책에서 말하듯, 치매란 무엇이고, 원인과 정확한 병에 대한 이론 그리고 치매 보호자들의 사례를 통한 노하우, 예방법과 치매 가족들의 안녕과 그리고, 대안 등을 포함한 총 8part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예방을 강조하고 있다. 좋은 점은 예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어 좋다. 그리고, 좋은 요양시설 고르는 방법이라든지, 치매환자들을 돌보는 보호자들의 마음가짐 등
여러 TIP을 통해 대상이 내가 됐든 가족이 됐든 다양한 시선에서의 대처방안을 알려주고, 어떻게 하면 이 슬픈병에서 극복할 수 있는 지 많은 독자들에게 당근과 채찍을 들었다. 평균수명? 건강수명? 평균수명은 말 그대로 총 인구의 평균수명을 말하고,
건강수명은 아플 때를 제외하고 건강하게 활동하는 범위를 뜻한다.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100세까지 살 수 있다 쳐도, 병원신세 지지 않고, 요양원이나, 호스피스를 생각지 않고, 건강수명을 연장하느냐가 관건인데, 그렇게 보면 오래산다는 것이 마냥 달갑지만은 않은 숙제를 안고 살아간다고 볼 수 있다.
신종플루, 에볼라, 세균 바이러스 등 점점 암 뿐만이 아니라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들은 점점 늘고 있는 추세고, 그 중에 치매는 인생을 잃어버리는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치매, 알츠하이머병, 그리고 옛날엔 노인성 치매가 있었기에 노망이이라고도 표현하는 질병으로 무서운 질병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유가 이제는 나이불문하고, 생기는 질병이기 때문이다. 정확히 뚜렷한 원인은 모르지만, 뇌질환인 만큼 뇌와 관련된 습관에서 비릇한 양상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걸리는 치매는 뇌세포 속에 독성물질이 쌓여 생기는
알츠하이머 치매(71.3%)로 가장 많고, 뇌 혈관 질환이 원인이 돼 발병하는 현관성 치매(16.9%)도 상당수다. 두 종류의 치매가 전체 치매의 90%가량 차지 한다."40p 최근 연구에 따르면 '생활습관병'으로 보는 게 맞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만으로도 예방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치매는 20년 전부터 관리하고 예방해야 한다고 하는데, 술문화가 발달 된 우리나라는 특히 알콜성 치매가 크게 우려된다. 당뇨나 여러 식습관으로 인한 혈관성 치매, 그리고 노인성 치매 등 다양한 치매 종류가 있지만, 그중에 알콜성 치매는 하루 5잔 이상 그리고 과음과 필름이 끊기는 현상이 잦을 수록 보통 하루 10만개정도의 세포가 죽는데, 과음하면 100만개 이상, 필름이 끊기면 수천만개의 세포들이 파괴된다고 한다. "세계보건기구는 소주 5잔 이상을 폭음으로 보고있다. 하루 평균 3잔 이상 술을 마시면 뇌 손상으로 치매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81p 우리가 질세라 마셨던 술이 누가누가 먼저 치매에 걸리나 내기하는 것과 같은 위험한 질주를 하고 있었던 것! 우리나라 건강 보건 사업을 보면, 치료 중심이 아닌, 예방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치료만으로 해결 되는 시대가 지났다는 뜻이다. 이제는 스스로가 미리미리 건강을 챙기고, 나라에서 지원하는 보건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건강검진 등 대사성 질환 예방에 힘을 써야 할 때인 듯 싶다.
예방법 표 하나를 소개하자면, #치매 걱정없이 나이들고 싶다면?# @치매 예방에 좋은 습관 키우기@ 1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체중을 감량하라 2저지방 위주의 식사를 하라 3비타민 E.C 엽산 및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라 4매일 과일, 채소, 차 등의 항산화 식품을 먹어라 5하루 6잔 이상의 충분한 물을 마셔라 6등푸른생선, 견과류, 올리브유 등 좋은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라 @치매 예방에 나쁜 습관 버리기@ 1스트레스에 의한 과식을 피하라 2절대로 담배를 피우지 마라 3카페인 과다 섭취를 피하라 4가공식품 및 혈당 지표가 높은 탄수화물을 피하라. 5버터, 치즈, 마가린, 마요네즈, 옥수수기름 등 나븐 지방의 과다 섭취를 피하라. "비만과 음주는 알츠하이머 치매보다는 혈관성 치매 발병과 더 연관이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뇌혈관이 막히면서 뇌세포가 순식간에 파괴돼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달리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하고, 급격히 상태가 악화된다." 불행은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내가 더이상 나 자신을 생각을 하지 못할 때 불행의 씨앗은 싹을 틔우기 시작한다. 치매가 그렇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치매에 걸리는 순간, 본인은 물론이고, 온 가족의 삶의 질을 같이 무너뜨린다. 사례 속 사랑했던 아내의 목을 졸라 살해하고, 본인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남편의 괴로운 현실에서 극단 적인 선택의 기로에 설 수 밖에 없는 치매와의 전쟁을 우리는 이제 대비 할 수 밖에 없다. 억만금을 주어도 치료될 수 없는 불치병이기 때문이다. 100세 시대에 건강수명을 늘리는 건강한 인생을 누리려면, 지금부터라도 운동과 식습관을 고치고, 꾸준히 관리에 힘써야 할 것이다. 건강서적은 소설책이 아니다.고로 실천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읽는 거라면, 반드시 실천을 해야 할 것이다.
예방에 힘쓰지 않고, 병에 걸렸다고 하늘을 원망할 자 누구랴
예방이라는 것은 질병에 걸릴 확률을 줄여주는 유일한 방법이자, 손쉽게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지금 당장 나에게 닥칠 병이 아니라고 안일하게 생각하지 말고, 늘 사먹는 커피와 술값을 아껴 이 책을 투자하기를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