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 아이가 태어나서 여자로 성장하면서 엄마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진솔하게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이 책을 들여다 보고 처음 든 생각은

내가 아이를 낳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공감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란 것입니다.

그냥 여자로서 읽는 책이 아니라 엄마로서 보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힘들게 아이를 낳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보니

책에서 보여주는 그림 하나 하나

글 하나 하나가 어찌나 가슴에 와 닿는지요.

나와 내 아이, 그리고 나와 내 엄마와의 이야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 어쩌면 모든 여자들의 이야기란 표현이 더 정확할 듯 합니다.

한 권의 명언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이 책은 여자의 일생을 꿰뜷는 성찰이 돋보이는 책이라지요.

한 줄 한 줄 마음에 와 닿지 않는 글귀가 없습니다.

그림책이지만 친정 엄마와도 같이 보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지요.

그래서인지 엄마와 딸이 함께 읽으면 더 없이 좋을 듯 합니다.

아직 어린 철부지 제 딸 아이는 이 책을 무척 좋아합니다.

물론 저는 제 아들하고도 같이 봤습니다만,

아들 녀석도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아들녀석이 이 책을 보고 하는 말이

[참 아름다운 책이야.]하더라구용.ㅋㅋ

깊은 울림이 있는 책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가 보아도 감동의 가치는 떨어지지 않는 책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정말 많은 분들과 함께 보고 싶은 인생을 담은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