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세상이 갈수록 참 험합니다.

뉴스를 보고 있자면 아이를 키운다는 게

넘넘 무섭기만 하구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아이들을 이 험하고 불안한 세상에서
안전하게 키울 수 있을지...

엄마로서 넘 걱정이 되는 게 사실이지요.

심미아 선생님의 [쳇! 어떻게 알았지?]는

이런 고민에 빠진 엄마들과 아이들이 함께 보면

좋을 그림책입니다.

빨간 모자는 할머니께 과자를 가져다 드리기 위해

혼자서 길을 나섭니다.

할머니집에 도착하기까지

많은 위험상황을 만나게 되는데...

그 때마다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생각하고 위험에서 빠져나와

무사히 할머니집까지 가게 됩니다.

어떤 상황이 위험한 상황인지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고...

또 그런 위험한 상황에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책이지요.

게다...

나쁜 사람에 대한 아이들의 선입관을 바로 잡아줄 수도 있구요.
낯선 사람이란 아이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이상하게 생긴 사람들이 아니라
흔하게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란 걸 말이지요.

이 책을 보면서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책 속 빨간 모자처럼

우리 아이들도

위험에 빠졌을 때

용감하게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사회가 안전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곳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아이만이 아니라
우리의 아이를 지켜야 하는 어른들의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