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섯살이 되어 올해부터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한 울 꼬마들은
처음이라 그런지 아무래도 사회성이 많이 떨어지더라구요.
친구들과 함께 노는 것을 부담스러워 해요.
함께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아직 잘 몰라서 그런 듯 합니다.
많은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법을
알아나가려면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귀여운 꼬마 오리 셀레스틴과 아기 펭귄들의 이야기는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는 방법을 알고
사회성을 키우는데 도움이 들 듯한 책입니다.
물론 책 내용도 넘 재밌구요.
눈 오기만을 기다리던 셀레스틴은
내리지 않는 눈 대신에 눈 비슷한 것들을 상상하며
이런 저런 놀이를 합니다.
그러다가 아기 펭귄들을 만나게 됩니다.
빙하가 녹아 셀레스틴의 정원까지 오게 된
아기 펭귄들은 셀레스틴과 즐거운 시간을 가진 뒤
셀레스틴 엄마의 도움으로
집이 있는 곳으로 떠나게 되지요.
빙하가 녹아 셀레스틴이 사는 곳까지 오게 된
아기 펭귄들을 보면서...
어른인 저는 어쩔 수 없이 지구온난화에 대한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환경보호에 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세상은 혼자 살아 가는 곳이 아니고...
그래서 더욱 함께라는 의미를 생각해야 하는데...
요즘엔 개인주의가 만연해서 그러기가 참 힘든 듯 합니다.
아주 조금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함께 한다는 것이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닐텐데요.
우리 꼬마들이 오리 셀레스틴처럼
어려움에 빠진 친구를 외면하지 않는
함께의 가치를 아는 아이들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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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따뜻한 배려를 알려주는 사회/인성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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