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당신은 병질 엄(疒)
아무리 태를 바꾸어도 나는 그 변 밑에 오는 그 무엇의 한 글자
그럼에도 당신으로 하여 내가 치유될 수 있단 말입니까
ㅡ이병률,「관계의 사전」부분
어쩔 수 없이 관계를 짓고 또 허문다.
그래서 오늘도 시인은 병환중이다. 늘 아프다.
나는 아픈 시인이 반갑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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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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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6. 지나친 낭만 - 내 옆에 있는 사람
내 옆에 있는 사람
이병률의 <내 옆에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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