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독특하다. 표지를 벗기니 잭슨폴록느낌의 그림이 나온다. 
겉표지와 실제표지가 이렇게 다르다니? 여러색의 집합속에서 나는 무지개를 보았다.
평범한 아서를 아트라고 부르는 게 꼭 치음발음을 제대로 못하는 우리아이같아서 너무 친근했다. 하지만,이 평범함속에 예술이 있음을 작가는 말하고 있는것일까?
작가의 이름만으로 기대하기에 충분했던 이 책은 읽을수록 재미있는것 같다.
리뷰를 쓰려다 평범하지 않는 작가를 따라 나도 조금은 다른 리뷰를 올려야겠다는 생각에 유행하는 4.4조로 맞춰보았다. 책을 읽고나면 공감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다른사람 한번받기

힘들다는 칼데콧상

3번이나 수상하고

아너상도 두번수상

3년만에 신작이라

두말않고 샀더니만

펼쳐보니 이게뭐야

두번보니 이거구나

세번보니 이런것도
네번보니 역시구나

다섯번째 감탄절로

아이들도 자꾸보네

황량사막 도마뱀이

이름하야 맥스라네

멋진친구 화가아서

초상화에 열중일세

아트그림 칭찬하니

내이름은 아서라고.

따라쟁이 맥스라서

나도그림 그리고파

인심좋은 화가아서

그럼한번 그려보슈

내일에는 방해말고

뭘그리나 고민일세

친절아서 날그리게

너를정말 그려도돼

온몸색칠 말도안돼

화난아서 폭풍고함

몸에붙은 물감들이

잘게잘게 부서졌네

몸에남은 색깔마저

물마시니 없어지네

폭풍질주 아서잡아

잡고보니 실이라네

실로다시 아서모습

발까지도 꼼꼼하게

청소기에 모은물감

다시꺼내 아서몸에

멋진아서 기분좋아

나도한번 그려볼까

점묘법의 대가라네

잭슨폴록 친구하세

예술가가 따로있나

도전하면 예술일세

아크릴도 파스텔도

수채화도 다나오네

우리한번 따라하세

너도나도 예술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