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의 위대한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의 삶과 꿈을 만화로 탄생시킨 책이에요. 

프로이트는 평생을 바쳐 인간 정신의 미스터리를 파헤치려고 노력한 사람이지요.  

이 책에는 프로이트의 탄생부터 학업, 마르타와의 결혼, 그리고 이성, 성욕 등에 대한 그의 생각,

그의 죽음에까지 이르는 사건들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묶어

다소 어려운 내용들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해 놓았어요.

 

"나에겐 무의식을 치유하고 싶은 열정이 있었고, 무의식이 어디에 있든 쫓아다녔죠. 나는 휴머니티를 자유롭게 하고 싶었습니다.” 

프로이트는 꿈에서 보여지는 것들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알고 싶어 했고, 감추어지고 억눌려진 욕망을 이해하고 해방시켜 주기를 원했어요.

그렇기에 욕망은 모든 곳에서 억압되고 있으며 정신분석학의 투쟁은 그 욕망을 해방시키는 것이며 또 이해하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했지요.

그리고 모든 것은 즐거워야 한다고도 덧붙이고 있어요. 

'프로이트'라는 이름이 '기쁨'을 뜻한다는 거 혹시 아셨어요??

예전에 한번 들었던 기억이 있는 것도 같고 가물가물;;

어쩌면 프로이트가 그토록 연구했던 정신분석학의 밑바탕에는

인간으로서 즐겁게 사는 삶에 대한 기본적인 갈구가 깔려 있을 거라는 생각도 하였답니다.

 

 

프로이트는 리비도, 초자아, 무의식 등의 개념과 이론은 정신의학과 심리학뿐만 아니라

인류학, 사회학 등 수많은 학문 분야에 큰 영향을 끼쳤어요.

줄글로 그의 정신 세계를 따라 읽어 내려가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그의 본격적인 책을 읽기 전의 사람에게는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의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볼 수 있을 것이고 그의 책을 읽은 사람에게는 한 덩어리로 압축할 수 있는 강한 인상을 줄 거예요. 프로이트의 정신 세계와 심리의 흐름을 따라 가고 있는 환상적 만화를 통해 그의 무의식 세계로 깊이 빠져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