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모군 극찬한 김탁환의 백탑파 시리즈 그 두번째..

열녀문의 비밀..

 

책을 두르고 있는 띠지로 보아서는 각시투구꽃의 비밀이지만..

어쨌든 원제는 열녀문의 비밀이 되시겠다.

 

여전히 똘똘하다고 주위에서 칭송이 자자한 종친 이명망은 맹하게 화광 김진에게 끌려다니고 있고

야뇌 백동수는 드라마 출연에 바쁘신지 기린에 머물면서 간간히 등장해 주신다.

 

백탑파 시리즈에서 그렇게 큰 존재감을 보이지 않는 실존 백탑파 서생들은 방강본 살인사건 이후에 여럿 돌아가시고 이덕무만 홀로 등장하나 펙션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역사책 속의 행적을 따라 움직이느라 여전히 존재감이 없다.

 

셜록 홈즈에 필적할 만큼 모든것에 통달한 진정한 천재 화광 김진은 이번 사건에도 군계일학으로 활약을 펼치나 역시나 세상은 넓고도 넓었다.

 

진주에서 적성으로 시집온 임씨문중의 종부이자 김아영이자 마리아 이신 여천제에게 한방을 먹이셨다.

그 마지막 반전은 놀랍기도 하고 기묘하기도 하다.

 

王侯將相 寧有種乎!!!!!!

 

궁금하면 직접 읽어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