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의 금서 군주론

군주가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꼼수를 부려도 상관없다는 군주의 처세술

군주가 되고 나서는 남의 돈으로 덕을 행하라라는 무시무시한 이야기

마키아벨리가 살던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는 교황과 황제 여러제후국이 서로 뺏고 뺏기던 군웅할거의 시대였고

의외로 끝없이 생성되던 군주들은 세습되기도 했지만 신분상승을 통해 그 자리에 오르기도 했으니

군주의 자격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었고, 군주가 되기위한 방법론으로 보면 일면 타당한 면도 있다.

그가 만약 토요토미 히데요시를 일찍 알았다면 체사레 보르지아 보다 히데요시를 더욱 칭송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가 말해주는 군주가 되는 방법은 시민권, 공민권이 강화되어 지도자가 되는길이 더욱 많은이들에게 열려있는 현대사회에 더 어울리는 이야기이다.

우리의 과거를 돌아보면 우리의 대통령들은 마키아벨리즘에 입각한 사람들인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리고 요 며칠 전당대회 돈살포 이야기들이 뉴스화되고 있는 작금의 현실또한 다시한번 마키아벨리의 이야기를 돌아보게 만든다.

 

사실 더 중요한것은 군주가 되는 방법보다는 군주가 되고 난 다음의 일일텐데

군주론에서는 그 부분은 조금 소홀한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