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1월 급성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이성욱의 유고작품

영화, 음악, 문학 등의 문화를 통해 살펴본 시대상이라고 할까?

김추자와 서태지, 선데이서울과 플레이보이, 미아리 방석집과 신사동 캬바레가 공존하는 이책은 지난날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게 해준다.

물론 내가 작가의 어린시절인 60~70년대를 산것은 아니지만 그때의 문화가 나의 어린시절인 80년대에도 많이 살아있었었기에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문화의 차이로 인한 향수만 느낄뿐 문화를 통해 사회상이나 의식의 변화같은 사회학적인 무엇인가를 보려했던 기대에서는 조금 벗어난 느낌...

쪼끔...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