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사상을 가진 베르나르 베르베르....

 

그의 알수없는 세계관은 그의 소설을 관통한다.

그 가장 바탕을 이루고 있는건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썼지만 에드몽 웰즈가 쓴걸로 되어 있는 이책은 그의 모든 소설의 근간을 이룬다.

 

그리고 이 책의 또 하나의 특징은

타나토노트, 천사들의 제국에 이어지는 우주근원탐구 최종판이다.

 

타나토노트에서 영계를 탐사하던 미카엘 팽송이 여전히 주인공이다.

영계탐사후 사고로 죽으면서 윤회의 사슬을 벗어난 미카엘은 천사들의 제국에선 천사가 된다.

천사시절 그의 스승은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의 저자인 에드몽 웰즈

 

천사의 역할을 무사히 통과한 그가 당도한 곳은 신후보생들의 학교가 있는 아에덴

그는 거기서 스승 에드몽 웰즈, 옛 동료 라울을 비롯하여 여러 동기생들을 만난다.

이번 기수는 프랑스와 연관된 사람들..

유명인사로 이루어진 총 108명의 후보생들은 Y게임을 통해 우승자를 가려낸다.

18호지구의 최후까지 살아남는 종족을 관리하는 게임인 Y게임은 승자는 신이 되고 나머지는 아에덴의 몬스터로 변하는 게임이다.

 

거기다 어디선가 나타난 살신자까지..

 

세계 각지의 종교와 철학이 짬뽕되어 있는 그의 세계관은 불교의 윤회사상과 회귀사상이 기본바탕인듯

유대교의 카발라처럼 말이다.

 

그는 모든것을 숫자로 정의한다.

1~0까지..

1은 광물, 2는 식물,3은 동물, 4는 사람, 5는 깨달은 사람, 6은 신후보생, 7은 스승신,8은 제우스, 9는 뭐였더라..

아무튼.. 뭐 그렇단 얘기다.

이렇게 단계별로 발전한 후 0이 되어 무로 돌아간다는 거겠지

베르베르 세계관의 총집합판이니까 한번 보면 재미있을 것이다.

 

ps.

베르베르선생은 책속에서도 자신의 책을 광고 한다.

18호 지구에서 죽은 것으로 위장한 미카엘의 애도시속에서 자신의 책을 광고하던 이처럼

베르베르의 신 속에는

1호지구에서 미카엘 팽송이 베르베르가 쓴 빠삐용의 내용에 대해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홍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