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좋아하는 판타지 작가의 가장 좋아하는 작품, 귀환병 이야기.

과거 대장편 판타지 소설이 범람하던 시대에(기본 10권이 넘어갔으니-_-)

단 4권으로 끝을 본 귀환병 이야기는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긴다. 마치 4권의 소설을

한 10권의 소설을 본 것 같은 기분 말이다.

이수영의 장점 중 하나의 시원한 문체와 팍팍 진도 나가주시는 이야기 전개는

감동을 줄 때는 감동을, 재미를 줄 때는 재미를, 통쾌함을 줄 때는 통쾌함을 준다.

특히 이안의 과거 이야기가 1인칭으로 진행됨에도 두 사제의 죽음에서는 담담한

어투로 고통을 이야기한다. 물론, 이 분이 원래 엄청난 미사여구를 쓰시는 분은 아니다.

아무튼 그 장면은 내가 열 번 읽으면 열 번 다 눈물을 뚝뚝 흘리게 만든다.

정말 열 번은 읽었다...

또한 언제나 주인공들은 거침없는 성격이다. 본래 판타지 주인공들의 성격은 거침없거나,

눈치가 빠른 스타일이거나, 어리버리 착한 스타일로 나뉘어 진다. 물론 냉소적인 성격도

많이 등장한다. 그래도 역시 가장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성격은 주인공들이

거침없이 말하고 행동할 때가 아닌가 싶다. 이안은 판타지에 주인공으로는 잘 등장하지

않는 '어른'으로서 주변 인물을 어른다움으로 돌봐주며 이끄는 인물이다. 물론 어느 면에서

는 비뚤어졌지만;; 아무튼... 굳이 줄거리를 쓰고 싶지는 않고, 구차하게 1부,2부로 나뉘어

길게 발간되는 판타지소설보다는 짧고 굵게 쓴 이 소설이 더 마음에 든다.

특히...옛날의 어느 판타지 소설이... 3부인가 4부까지 나오는 바람에 화딱지 나 죽을 뻔했다

처음에는 그냥 환생판타지더니 엄청 강해져서 막 신들도 얠 겁내고 나중에는 권법까지

도가 터서... 무슨...-_-... 진짜 작가님, 그냥 다른 시리즈로 내시지;; 

아무튼... 무심한듯 말하지만 사실은 정말 절절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문체와

시원한 스토리 진행, 매력적인 캐릭터의 발견 등등- (물론 4권치고는 등장인물이 너무 

많다;;;;; 게다가 각자의 사연은 별로 읽고 싶지 않았다;;) 

재밌는 소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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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송)

내가 가장 좋아하는 판타지 작가의 가장 좋아하는 작품, 귀환병 이야기.

과거 대장편 판타지 소설이 범람하던 시대에(기본 10권이 넘어갔으니-_-)

단 4권으로 끝을 본 귀환병 이야기는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긴다. 마치 4권의 소설을

한 10권의 소설을 본 것 같은 기분 말이다.

이수영의 장점 중 하나의 시원한 문체와 팍팍 진도 나가주시는 이야기 전개는

감동을 줄 때는 감동을, 재미를 줄 때는 재미를, 통쾌함을 줄 때는 통쾌함을 준다.

특히 이안의 과거 이야기가 1인칭으로 진행됨에도 두 사제의 죽음에서는 담담한

어투로 고통을 이야기한다. 물론, 이 분이 원래 엄청난 미사여구를 쓰시는 분은 아니다.

아무튼 그 장면은 내가 열 번 읽으면 열 번 다 눈물을 뚝뚝 흘리게 만든다.

정말 열 번은 읽었다...

또한 언제나 주인공들은 거침없는 성격이다. 본래 판타지 주인공들의 성격은 거침없거나,

눈치가 빠른 스타일이거나, 어리버리 착한 스타일로 나뉘어 진다. 물론 냉소적인 성격도

많이 등장한다. 그래도 역시 가장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성격은 주인공들이

거침없이 말하고 행동할 때가 아닌가 싶다. 이안은 판타지에 주인공으로는 잘 등장하지

않는 '어른'으로서 주변 인물을 어른다움으로 돌봐주며 이끄는 인물이다. 물론 어느 면에서

는 비뚤어졌지만;; 아무튼... 굳이 줄거리를 쓰고 싶지는 않고, 구차하게 1부,2부로 나뉘어

길게 발간되는 판타지소설보다는 짧고 굵게 쓴 이 소설이 더 마음에 든다.

특히...옛날의 어느 판타지 소설이... 3부인가 4부까지 나오는 바람에 화딱지 나 죽을 뻔했다

처음에는 그냥 환생판타지더니 엄청 강해져서 막 신들도 얠 겁내고 나중에는 권법까지

도가 터서... 무슨...-_-... 진짜 작가님, 그냥 다른 시리즈로 내시지;; 

아무튼... 무심한듯 말하지만 사실은 정말 절절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문체와

시원한 스토리 진행, 매력적인 캐릭터의 발견 등등- (물론 4권치고는 등장인물이 너무 

많다;;;;; 게다가 각자의 사연은 별로 읽고 싶지 않았다;;) 

재밌는 소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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