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구입했다. 책읽기의 초보인 내가 좀 더 나은 독서를 하고자 선택한 책이었다. 하지만, 처음엔 생각보다 내게 책이 많이 버거웠다. 너무나 잘 정리를 해 놓은 탓에 깊이 있게 읽어야 했고 밑줄을 쳐 가며 열심히 읽기는 했지만 내용이 가볍지 만은 않아 좀 어려웠다. 단 한권의 책으로 단숨에 독서를 잘하기를 바라는 것 자체가 무리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통해 깊이 있는 독서를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나를 만나고 싶은 꿈을 키운다. 먼저 저자는 총 4부에 걸쳐 독서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그중 꼭 필요한 몇가지를 요약해본다.

 

 

1) 독서의 목적 : 정보를 얻기 위한 읽기와 이해를 하기 위한 읽기

- 저자가 독자보다 “더 높은 수준” 이어야 하며, ‘독자는 어느 정도 이러한 수준 차이를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

2) 배울 수 있는 독서 : 교육을 통한 배움과 발견을 통한 배움의 차이

- 생각한다는 것은 배움의 일부분이다.

3) 곁에 있는 교사와 곁에 없는 교사

- 계속 배우고 깨달아가 가려면 책을 통해 잘 배울 수 있는 법을 알아야 한다.

 

독서의 1수준 : 기초적인 읽기

독서의 2수준 : 살펴보기 - 정해진 시간 동안에 일정한 분량을 읽는 것.

대강 읽어보기, 미리읽기 => 체계적으로 훑어보기

독서의 3수준 : 분석하며 읽기 - 시간제한 없이 가장 완벽하게 잘 읽는 것

독서의 4수준 : 통합적인 읽기 (비교하며 읽기) - 한권만 읽는 것이 아니라, 많은 책을 읽고 서로 연관 지어 본다.

 

3장. 기초적인 읽기

1) 읽기를 배우는 단계 : 기초적 읽기

 

1) 살펴보기1

  ① 속표지나 서문을 보라

  ② 목차를 보라

  ③ 색인을 보라

  ④ 표지에 있는 광고문을 보자

  ⑤ 논점의 중심이 될만한 장을 보라

  ⑥ 띄엄띄엄 책장을 뒤적여보며 골라 읽어 보라.

2) 살펴보기2

- 겉만 핥아보기 : 처음부터 끝까지 무조건 읽어 내려가라. 쉽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도 넘어가라. 모르는 것은 다시 읽어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단, ‘일단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나서 다시 읽어야 한다.

 

1. 능동적인 읽기의 본질 (4가지 질문)

  ① 전반적으로 무엇에 관한 글인가?

  ② 무엇을 어떻게 자세하게 다루고 있는가?

  ③ 전반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그 글은 맞는 이야기인가?

  ④ 의의는 무엇인가?

        - 책 읽는 ‘기술’이란 바로 이렇게 묻고 답하는데 익숙해진 능력을 갖춘 것을 말한다.

2. 내 책으로 만드는 법

  ① 밑줄 긋기

  ② 옆줄 긋기 (너무 길때 수직으로 줄을 친다.)

  ③ 중요표시 ※, ★ 등 표시 해 두기

  ④ 여백에 숫자쓰기

  ⑤ 다른 페이지 수 써 넣기

  ⑥ 동그라미 치기

  ⑦ 여백에 적어놓기

     - 책을 다 읽고 뒷면지에 색인을 만들고 나면 다시 앞으로 돌아와 앞면지에 적어두라.

3. 적는 방법 세 가지

  ① 어떤 부류의 책인가?

  ② 전체적으로 무엇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는가?

  ③ 저자는 그 주제에 대한 개념이나 이해를 어떤 구조로 전개해 나가고 있는가?

 

6장. 책 분류하기

1) 책 분류의 중요성

   - 제 1원칙 : 어떤 부류의 책을 읽고 있는지 가능하면 미리 파악하라. (단순히 어떤 책이 유익 한가 뿐 아니라, 어떤 분야의 책으로서 어떻게 유익한가를 파악)

7장. 책을 꿰뚫어보기

- 제 2원칙 : 통일성, 즉 그 책의 전체를 꿰뚫는 일관된 흐름을 간단한 문장으로 이야기해보다. -> 책은 예술 작품이다.

- 제 3원칙 : 주요 부분을 찾아 그 부분이 어떤 순서에 의해 전체적으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파악 -> 벽돌을 쌓아둔 것과, 벽돌로 집을 지어 놓은것은 다르다.

 1) 책의 통일성 - 줄거리(plot)와, 구상(plan) : 복잡한 내용을 꿰뚫고 요점을 정리하는 기술

 -> 책의 부분적인 윤곽을 그리고 그것이 어떤 주제와 연관되어 전개되는지 밝히는것은 그 책에서 일관되게 큰 줄기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2) 읽기와 글쓰기의 상호관계

 -> 독자는 책 속에 감추어져 있는 뼈대를 드러내려 하고 저자는 앙상한 뼈대에 근사하게 살을 입히려 한다.

 3) 저자의 의도를 찾아라.

 - 제 4원칙 : 저자가 풀고 싶어 하는 문제를 찾아내라. (정확하게 물읆을 파악하는 것이 독자의 과제이다.)

 

 용어 : ‘모호하지 않게 사용하는’ 단어란 뜻

   - 제 5원칙 : 중요한 단어를 찾아 저자가 어떤 용어로 사용하고 있는지 파악하라

 1) 키워드를 찾아라.

  -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라 해도, 시대와 장소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독자는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를 가장 중요한 단어! 라고 파악해도 될 것이다.

  2) 의미를 파악하라.

  -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는 문맥 속에 있는 다른 단어들의 의미를 사요해서 이해하라. 이렇게 해서 안 되면 저렇게 해 보는 그림 맞추기 퍼즐과 같다.

tip : 중요한 단어의 목록을 만들고 한쪽에는 그 단어의 중요한 의미를 적어두는 것

 

- 제 7원칙 : 문장과의 연관 속에서 기본적인 논증을 찾거나 만들라 (가능하다면 중요한 논증을 담고 있는 문장을 찾으라)

  ① 중심문장을 찾아라.

  ② 명제를 찾아라

  ③ 논증을 찾아라

  ④ 해답을 찾아라

  -> 저자가 해답한 문제와 그렇지 못한 문제를 검토하고, 해답하지 못한 문제를 저자 자신이 그 사시리을 알고 있는지 파악하라.

 

- 책을 읽는다는 것은 일종의 대화를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야기 하는 사람은 독자이다 (가장 잘 배우는 독자는 가장 비평적이다)

  ① 설득력이는 문체

  ② 판단하기 전에 완전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 제 9원칙 : 의견이 같거나 다르다고 표명하거나 판단을 보류하기 전에 확실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

    (모든 비평은 같은 의견, 다른 의견, 판단을 보류하는 세 가지 입장이다.)

  ③ 조리있게 비판하는 것이 중요하다.

  - 제 10원칙 : 찬성하지 않을 경우, 트집을 잡거나 따지려는 것처럼 하지 말고 조리있게 비판하라.

  ④ 의견을 좁혀라 : 대책 없는 반대를 주의하라

  - 제 11원칙 : 어떤 비펴이을 하든 지식의 차원하서 하는 비평인지 개인적인 견해를 이야기 하는 것인지 명확히 구분. 그 비평에 대한 근거를 제시한다.

 

- 책을 읽을 때 그 책 이외의 다른 책의 도움을 받으며 읽는 것을 ‘외조적’ 독서, 다른 책의 도움 없이 한 권만을 읽는 것을 ‘내조적’ 독서라 한다.

  ① 경험이 주는 도움

  ② 다른 책이 주는 도움

  ③ 주석이나 발췌문이 주는 도움

  ④ 참고도서 사용

  ⑤ 사전 및 백과사전 사용

 

- 더 잘 할 수 있도록 행동으로 옮기는 문제이기 때문에 글 뒤에 숨은 의미를 찾아 낼 수 있어야 한다. 실용 서적을 잘 읽는 사람은 “감정적으로 영향을 주려는 말”을 찾아 낼 수 있다.

 

- 문학책은 ‘지식을 전달’ 하려는 것과 책을 읽어야만 얻을 수 있는 ‘경험을 전달’ 하는 것으로 목적의 차이가 있다. 문학은 상상력의 산물이다.

★ 문학작품을 읽을 때의 일반적인 원칙

  ① 문학작품의 종류 구분 : 읽고 있는 문학 작품이 어떤 부류에 속하는 구분해야 한다.

  ② 작품 전체적인 통일성 파악 : 줄거리 속에 통일성이 있다.

  ③ 부분이 어떻게 전체를 구성하고 있는가 파악

     가. 지식을 전달하는 서적은 발췌하여 얻을 수 있지만, 소설은 그럴 수 없다.

     나. 문학 작품을 읽을 때 에피소드, 사건, 등장인물 등 파악한다.

     다. 비평의 원착 - 저자가 독자로 하여금 경험하게 하려는 것을 완전히 감상하기 전에는 문학 작품을 비평하지 말라.

 

1. 소설 읽는 법

  ① 소설을 읽을 때는 빨리 그리고 완전히 몰두한 채 읽어라.

  ② 독자의 머릿속과 마음속에 소설속의 인물이 들어가도록 하라.

  ③ 소설은 인생과 같다. 당시에는 그 사건을 이해 할 수 없어도 후에 돌아보면 이해할 수 있게 되듯이 말이다.

 

능동적으로 책을 읽을수록 더 잘 읽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① 단순히 책을 더 잘 읽고 싶어서 책을 읽는다면 책은 커녕 글 한 줄도 제대로 읽을을 수 없다.

  ② 능력밖에 있는 책을 붙잡아야만 정신을 확장시키고 배울 수 있다.

  ③ 책을 잘 읽는 것뿐 아니라, 책 읽는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필요한 책을 찾으라.

  ④ 훌륭한 독자는 책을 의도적으로 읽는다.

 책으로부터 받는 두가지

  ① 어렵고 좋은 책을 붙잡고 씨름한 대가로 책을 읽는 기술을 향상시켜준다.

  ② 좋은 책은 이 세상과 독자 자신에 대해 가르쳐 준다. 인생을 배우는 것. 더 지혜로워진 것이다.

 

책을 좀 더 체계적으로 읽기 위해 선택한 책인 만큼 요약한 대로 읽으려 노력할 것이다.

여러 권의 책을 많이 읽고 남는 것이 없다면 그 책 읽기는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단 한 권의 책을 읽더라고 저자와 마음이 통하는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고, 집중해서 읽는 노력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