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인데 일본인이 쓴 책입니다. 이 책은 손자병법을 번역하여 쓴 책이 아니고 일본 합전(전투)의 내용을 써놓고 손자병법의 어느 구절이 적용된 예라고 분석해 놓은 책입니다.
시작은 모리 모토나리, 오다 노부나가,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네요. 저는 손자병법을 순서대로 풀이하고 합전내용이 나올줄 알고 구매했는데, 안타깝게도 손자병법을 1편부터 13편까지 차례대로 쓰여지지않고 합전에 적용된 내용만 부분적으로 풀이되어 있습니다. 손자병법이 주된 내용이 아니라 합전이 주된 내용입니다.
저자는 타케다 신켄!? 이 아니고 타케다 키요우손 이라는 47년생 작가인듯하네요.
출판사는 일본 출판사에 관해서 잘 몰라서 일단 생략.
책 크기는 아담한 사이즈입니다.  손바닥을 쫙 펴면 그거보다 약간 작네요. 두께는 그냥 보통인데 316페이지까지 있네요. 그리고 책표지가 상당히 얇아요. 안에 책장은 재활용한 종이인가 얇으면서도 좀 거칠어요. 신문지같은 느낌이네요. 
내용은 앞서 크게 7장으로 구성되어 한개장당 4개가량의 합전을 넣어서 총28개 합전의 내용과 손자병법 내용이 소개되어있고. 내용 가운데 합전 지도 몇개와 합전상대의 증명사진 사이즈의 얼굴 그림이 보이네요. 아, 그리고 우리나라 옛날책처럼 세로로 읽어야하구요. 우측에서 좌측으로 읽어야 합니다. 꽤 읽기 불편하네요. 
이 책이 소개된적이 없고 미리 확인해 볼수가 없어서 일단 구매했는데 제가 원하던 책은 손자병법을 번역한 다음 합전을 소개해놓은 그런 책을 원했는데 살짝 아쉽네요.